인생은 예술이다
나는 한 엘리트에게 ‘인생을 단적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연구해오라고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야 그는 내게 답을 가지고 왔다.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도 물어보았는데 답이 안 나오는 겁니다. 그러다 문득 ‘인생은 미술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 시간에 진흙 한 덩어리로 여러가지 작품을 만들듯 인생도 그렇게 주물럭거리며 만드는 작품이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의 말에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했다. “정답일세. 인생을 정의하는데 하나의 정답만 있을 리 없지만 그것이 내가 원하는 답이었네. 내가 좀 더 포괄적으로 답해줄까? 인생은 예술일세.”
인생은 예술이다. 인생은 한 폭의 캔버스에 그리는 그림이고, 쌓아올리는 건축물이며, 오선지에 8음계로 그려지는 음악이며, 스스로 쓰는 자서전이다. 인생은 곧 내가 만드는 유일무이한 예술품인 것이다. 내 의지대로 일생을 바쳐 만드는 작품, 그것이 인생이다. 그것은 명작이 될 수도 있고, 졸작이 될 수도 있다. 또 아름다운 것일 수도, 추한 것일 수도 있다. 예술가인 당신이 만들기 나름이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예술가라도 그리다 보면 망칠 때도 있고, 쌓다보면 무너질 때도 있고, 불협화음이 나올 때도 있고, 앞뒤 안 맞는 글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가는 거기서 붓을 던지지 않고, 펜을 꺾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내하며 그것을 완성해갔기에 그들을 위대하다고 하는 것이다.
큰 작품이어야 명작이고, 대작만이 값진 것이라던가? 아니다. 작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우면 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