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487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사랑을 나누세요!

487호 · 2009-06-26

어떤 사람이 꿈에 천국과 지옥을 보게 되었다. 그는 먼저 지옥을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너른 방 안에 앉아 있는데 하나같이 먹지 못해 야위어 꼬락서니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방 가운데는 정말 맛있어 보이는 스프가 담긴 큰 항아리가 놓여 있었다.

“아니, 저렇게 맛있는 스프가 있는데, 왜들 저렇게 야위었나?”

이렇게 생각할 차에 그들이 스프 먹는 모습을 자세히 보니 곧 그 답이 나왔다. 그들의 팔은 전혀 구부러지지 않은 상태로 아주 긴 숟가락을 들고 있었다. 그것으로 스프를 떠서 자기 입에 넣으려니 다 등 뒤로 스프가 떨어지는 것이다. 당연히 입에 들어가는 것이 없으니 굶을 수밖에.

이번엔 천국으로 갔다. 천국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에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포동포동해 보였고, 다들 행복해보였다. 그 방 가운데도 지옥과 동일하게 맛있어 보이는 스프가 담긴 큰 항아리가 있었다.

역시 그들의 팔도 지옥에 있는 사람들처럼 구부러지지 않은 상태였고, 아주 긴 숟가락을 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스프를 먹는 모습을 보니 그 긴 숟가락으로 스프를 떠서 상대의 입에 넣어주고 있었다. 그러니 다 배불리 먹고, 또 서로 사이도 좋았던 것이다.

꿈에서 깬 그는 생각에 잠겼다.

‘욕심과 탐심으로 가득하고, 자기중심으로 사는 자는 어디서도 지옥생활을 하는 것이고, 남을 생각하며 남과 공유하는 자는 같은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천국생활을 하는구나. 남을 생각하는 것이 곧 나를 생각하는 것이구나.’

더불어 사는 세상이 천국이 된다. 남이야 어찌 되건 나만 살면 된다는 식으로 세상을 산다면 그곳이 바로 지옥이 아니겠는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아끼면 그것이 곧 내가 사는 길이며, 그곳이 바로 천국이다.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요일3:17~19).

신의 성품의 마지막 단계가 사랑임을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가르쳤다(벧후1:5~7).

우리 서로 사랑을 나누자.

487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옹달샘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선교기행
성경에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