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의미
목회 초기에 한 꿈을 꾸었다. 내가 용접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을 시들시들한 식물들에 갖다 대니 즉시로 파릇파릇해 지는 꿈이었다. 그 때는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다. 그러나 내가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그들의 죽었던 영·혼·육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꿈을 되새겼다.
기독교는 빈 무덤 위에 세워진 생명의 종교요, 부활의 종교다. 분명히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죽은 자는 다시 살 것이고, 살아 있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 될 것이다.
그렇다면 부활의 의미가 죽지 않을 영체(靈體)로 다시 나는 것만을 의미할까? 세상 끝날에 있을 부활, 그 이상은 아닐까? 마르다는 죽은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이렇게 대답했다.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니이다”(요11;24). 그러자 주님이 뭐라고 하셨는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예수님 자체가 부활이요, 생명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삶에 들어오시면 삶이 부활해야 한다. 죽은 인생에 생명이 잉태되어야 한다. 예수로 인하여 죽은 기업이 살아나야 하고, 죽었던 가정이 회복되어야 하며, 병든 몸이 새 생명을 얻어야 한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사신 것은 우리의 영혼의 문제만 해결하신 것이 아니라 인생(人生)까지도 다 해결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믿는 자들이 부활의 의미를 너무 축소하는 경향이 있다. 찬란한 내세가 있으니 현세는 힘들더라도 참고 견디라는 어조가 짙다. 그러나 범사에 잘돼야 옳다. 왜?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온전히 예수님만 모셔라. 영·혼·육의 부활이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