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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집중력은 성공의 원동력이다 (눅5:1~11)

468호 · 2009-02-13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불가능하다고요? 불가능하다면 이런 말이 왜 있겠습니까? 물방울이 계속 같은 자리에 떨어지면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분명히 바위에 구멍이 납니다.

인디언들은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기우제를 드리면 반드시 비가 온답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의 신(神)이 영험하기 때문일까요? 그럴 리 없습니다. 그런데 왜 인디언들의 기우제에 비가 꼭 올까요? 왜냐하면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거든요.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기 때문에 100%의 성공률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공은 재능이 아닙니다. 성공은 집중력과 끈기의 소산물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용두사미(龍頭蛇尾) 인생을 살지요. 그러니 무엇을 이룰 수 있고,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인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답니까? 성공이 뉘 집 이름이라 부르면 냉큼 달려온답니까? 아닙니다. 성공하려면 한 우물을 깊게 파야 합니다.

사막에서도 깊게 파면 어디서든 물이 나오는 법이거든요. 여기 파다 말고, 저기 파다 마니까 안 나오는 겁니다. 나올 때까지 파는 겁니다. 그러면 사막에 강을 낼 수 있고, 황야에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가지 목적을 놓고 끈기 있게 도전하면 인생이 풍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 조금 하다 말고, 저것 조금 하다 말면 평생 밥 먹고 살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 끼니 간 데 없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예수님이 무리가 옹위하자 피신 차 한 어부의 배에 오르셨는데, 그 배의 주인이 바로 베드로였습니다. 그 때 베드로는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밤새 그물질을 한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안 잡히니까 일찍 들어가 잠이나 자자.” 하지 않고 끈기 있게 그물질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그를 보시고 ‘저 정도의 집중력과 끈기면 충분하다’ 여기셨고, 베드로를 물 깊은 곳으로 인도하여 배가 넘치도록 고기로 채우셨을 뿐 아니라 그를 당신의 첫 번째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어디 베드로뿐입니까? 사도 바울 역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 그는 예수의 도를 좇는 사람들을 잡으러 다메섹까지 쫓아갔던 자입니다. 다메섹은 예루살렘에서 240km이나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처럼 비행기나 자동차가 없던 시절에 그 멀리까지 피신한 사람을 잡으러 달려간 것은 보통 집중력과 끈기가 아니면 어렵지요.

물론 그의 목적은 옳지 않았지만, 그의 집중력과 끈기는 높이 살만 하기에, 충분히 미래 가치가 있는 재목이라 여기셨고 주님이 친히 그에게 나타나사 교화시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바울은 환난과 핍박, 모함에도 굴하지 않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무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

14).

영·혼·육의 성공 수칙 제1항은 ‘집중력과 끈기’입니다. 종종 저는 미래의 가치 있는 사람에게 투자하라고 설교합니다. 미래의 가치 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한 번 샅바를 잡으면 넘어지든, 넘기든 결말을 보는 자가 아니겠습니까? 한 번 하겠다 하면 기필코 하는 사람 아닙니까? 야곱이 어떤 사람과 씨름한 사건이 창세기 32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이 워낙 집중하고 끈기 있게 덤비자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를 쳤습니다. 날은 밝아오는데 위골된 야곱은 여전히 그 사람을 붙잡고 ‘축복하기 전에는 못 간다.’고 하자 그 사람이 결국 야곱을 축복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야곱의 끈기와 집중력에 손들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또 여러 사람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왔는데, 예수님이 거하는 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 다가갈 수 없자 예수님이 계신 곳의 지붕을 뚫어 중풍병자를 달아 내린 사건도 성경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 곧 집중력과 끈기에 반하여 그를 치료하셨습니다. 투자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 위로 올라간 삭개오의 집에 유하셨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하며 자국민을 위해 왕 앞으로 나간 에스더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건지셨습니다. 믿음의 전당에 기록된 많은 믿음의 선친들, 믿음의 주역들은 다 목적하는 바를 끈기로 밀고 나간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관심을 두셨고, 그들에게 기꺼이 투자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야곱이 그랬으며, 요셉이 그랬습니다. 또한 욥과 다니엘이 그런 자들입니다. 성경은 너희도 그런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로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삼으라”(약5:10).

오래 전의 일이 기억납니다. 우리 아들들이 어렸을 때의 일인데, 등교시간에 큰 아들 녀석이 제게 만 원이 필요하다며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지금 돈이 없다’고 했더니 그냥 나가더군요. 그런데 잠시 후, 작은 녀석이 들어오더니 이만 원을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큰 아이한테 한 것처럼 없다고 했지요.

그런데 이 녀석이 막무가내로 돈 달라는 겁니다. 돈 안 주면 학교에 안 가겠다는 겁니다. 등교시간은 다 됐는데 도대체 이 녀석이 물러설 것 같지 않아 이만 원을 줬습니다. 그런데 글쎄 이 녀석이 나가서 제 형에게 만 원을 나눠주는 것 아닙니까. 둘째 녀석의 집중력과 끈기가 승리한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에게 투자하고 있습니까?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동업하고 있습니까? 여기서 조금 일하고, 저기서 조금 일해 이력서만 화려한 자에게 투자합니까? 아니면 비가 올 때까지 낙타무릎이 되도록 기도하여 하늘 문을 연 엘리야 같은 자입니까? 흑인으로 미국의 대통령이 된 오바마는 드릴 같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집중력과 진취력과 끈기로 똘똘 뭉쳤기에 백악관의 주인이 된 것입니다.

목적을 놓고 기도했으면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어느 지교회에 담임 목사로 갔으면 뭔가 이룰 때까지 열심히 목회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 했으면 하는 겁니다. 공부하겠다 하면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집중하는 겁니다. 그런데 다들 하다가 맙니다. 그런 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이겁니다.

덥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온 재산을 털어 금광을 산 덥은 몇 달이 지나도 금이 나오지 않자 그만 그것을 헐값에 팔아넘겼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역대 최대의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은 그는 까무러치고 말았습니다. 바로 자기가 판 그 금광이었고, 자기가 파내려간 그곳에서 불과 2m 밑에서 금맥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그는 보험업을 하면서 다른 것으로부터 유혹이 오고, 그만 두고 싶을 때마다 ‘2m 더’라고 자신을 채찍질하더니 마침내 미국의 보험 왕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 역시 집중하지 않으면, 끈기가 없으면 못 갑니다. 바로 옆에 너른 길, 평안한 길이 있어 늘 우리를 유혹하고, 흔들리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신 바짝 차리고, 참고 견뎌야 그 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약5:7).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내가 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리겠다 할 때, 내가 찾을 때까지 찾겠다 할 때, 내가 얻을 때까지 구하겠다 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공의 문을 여시고, 행복을 찾게 하시고, 응답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결심할 때 함께 결심하는 놈이 있습니다. 악한 마귀입니다. 그 놈도 우리의 마음을 읽지요. 그리고 흔들어댑니다.

그러나 우리가 끝장을 보겠다하면 그 놈은 제 풀에 나가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욥에게서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재판장을 찾아간 과부처럼, 친구에게 떡을 강청한 자처럼 목적을 향하여 포기하지 않고 매진하세요. 분명히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래 묵은 장이 맛이 있고 뿌리 깊은 나무가 거목이 된다

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끼니가 간 곳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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