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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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충성(忠誠)!

467호 · 2009-02-06
“다윗이 사모하여 가로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 하매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충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며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니이다 하고 마시기를 즐겨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삼하23:15~17)

자신을 위하여 목숨도 아끼지 않을 만큼 충성된 사람이 가까이 있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일이다. 삼국지의 조자룡은 주군 유비의 아들을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적군의 포위망을 뚫어냈으며, 춘추시대 진(晋)나라의 개자추(介子推)는 굶주린 주군을 위하여 자신의 허벅다리 살을 베어 먹이기도 하였다.

다윗에게도 매우 충성된 부하들이 있었다. 추수 때가 되자 블레셋 군대는 르바임에 진을 치고 다윗의 군대와 대치하게 되었다. 다윗은 아둘람 근처의 산성을, 블레셋 군대는 베들레헴을 각각 점거한 상태였다. 마침 다윗의 고향은 베들레헴인지라, 고향을 향한 향수에 갈증이 더해진 다윗은 베들레헴 성문 곁 맑고 시원한 우물물 생각이 간절하였다. 이에 다윗은 말하길,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라 하였다. 그러자 다윗의 세 용사들은 블레셋 적진에 목숨을 걸고 침투하여 다윗이 그토록 원하던 우물물을 길어오기에 이른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치열한 전쟁 중에 단지 왕의 마실 물을 얻기 위하여 적진 한가운데 뛰어든다는 것은 실로 어지간한 용기와 충성심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다윗은 세 용사의 충심에 깊이 감복하여 그 물을 마시지 않고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주님,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가 아닙니까!”

그리고 하나님께 드렸다고 한다.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영화를 버린 분이 있다.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찢고 피를 흘리신 분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 분이 있어 우리는 세상 누구보다 가장 행복한 자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 있을까?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기꺼이 죽을 만큼 충성된 자인가?

사도바울은 진정 충성된 자였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결국 그는 주를 위해 목숨을 버렸다. 당신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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