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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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양약고구(良藥苦口)

466호 · 2009-02-01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삼하12:7~10).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 비록 귀에는 거슬리나 바른 말을 들으면 반드시 유익하다.

자신의 왕궁 옥상을 거닐던 다윗은 우연히도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부하의 아내에게 매력을 느낀 다윗은 밧세바를 호출하여 동침을 하였다. 게다가 아무 영문도 모르는 충직한 부하 우리아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선에 보내어 전사를 유도하기까지 하였다. 이에 나단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다윗을 찾아와 이른다.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유하여 소유한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다른 한 사람은 가난하여 그 소유는 오직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더이다. 어느 날 부자가 손님 맞을 일이 있을 때에 그 부자는 가난한 사람의 오직 하나뿐인 양 새끼를 빼앗아 그것으로 손님을 대접하였나이다.”

다윗이 이 이야기를 듣고 격분하자 나단은 “그가 바로 당신입니다.”라고 말했다. 다윗은 나단의 충고에 바로 눈물로 회개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초나라 장왕은 왕 위에 올라 국가는 돌보지 않고 주지육림에 빠져 있었다. 충신들은 나라의 앞날이 캄캄하여 진언해보았지만 소용없었다. 그러기를 3년, 한 신하가 죽기를 각오하고 장왕 앞에 나가 간했다. “제 집 뒤 숲 속에 크고 멋진 새 한 마리가 있는데, 이놈이 3년 동안이나 날지도 아니하고 노래도 아니합니다. 이 새를 어찌할까요?”

장왕은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그대 집 뒤 숲 속의 새가 3년이나 날지도 않고 노래하지도 않은 것은 더 높이 날고 더 아름답게 노래하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소. 그대는 이제 곧 아름다운 노래 소리를 듣게 될 것이오.”

이 날 이후 장왕은 변하기 시작하여 천하를 굽어보는 대붕(大鵬)이 되었다.

자존심을 밟으며 충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자, 그는 행복한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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