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아산 예수중심교회가 완공되어 지난 1월 22일 목요일 오후 8시, 하나님께 입당예배를 드렸다. 교단의 목회자들과 장로들을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찾아와 아산예수중심교회의 새성전 건축을 축하해주었다. 목사님은 도착 후 일성으로 “이런 교회가 전국방방곡곡 동네마다 서야한다. 이제 우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매우 기뻐하셨다.
교회 담임인 박인덕 목사는 손은 거칠 대로 거칠어져 여기저기 터졌고, 잠도 부족하여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새성전 완공의 기쁨이 지난 모든 시간의 고통을 다 잊게 해주고 있는 듯했다. 단돈 100만원으로 계약을 하고 시작한 공사란다. 도무지 말도 안 되는 믿음의 첫걸음이었지만, 그 겨자씨만한 믿음에 하나님은 놀라운 기적의 연속적인 사건으로 화답해주셨다고 한다.
몇 번의 공사 중단 위기가 있었고, 공사비가 없어 눈물로 적신 밤들이 며칠인지 모른다. 그 위기 때마다 목사님의 가르침에 다시 힘을 얻고 일어나 마침내 새성전 건축을 완료한 것이다. 박 목사가 보여주는 단상 의자는 얼마나 기도로 지새웠는지 모서리가 다 닳아있었다.
목사님은 예배에 앞서 박 목사에게 ‘우물을 더욱 깊이 파라’고 주문하셨다.
“내가 결심하면 마귀도 결심한다. 새성전을 완공해놓고 들떠있다가는 마귀의 훼방에 교회가 시끄러울 수 있다. 성전을 떠나지 말고 작정 기도로 더욱 깊은 샘을 파야한다. 깊이 판 우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파다가 물이 나온다고 거기서 멈춘다. 그러나 얕게 판 우물은 가뭄 때 결국 말라버리고 만다. 한 곳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한 우물을 깊이 파는 자가 무성한 나무 그늘에 거하며 마르지 않는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목사님은 아산 예수중심교회 새성전 입성 첫 설교를 깊은 감회로 시작하셨다.
“20여 년 전, 내 설교테이프를 받아보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속초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생선을 납품하러 대관령 고개를 넘고 있었습니다. 차에서는 내 설교가 흘러나오고 있었지요. 나는 그 때 기도원 집회로 장성 기도원에 있을 때였습니다. 누가 트럭 한 차를 끌고 들어왔는데 차에 생선이 가득하답니다. 그는 수산시장으로 가던 길을 돌려 기도원으로 향했고, 그 생선을 성도들에게 먹이라고 내놓았던 것입니다.
그가 바로 오늘의 박인덕 목사입니다. 그러나 그도 많은 실패와 좌절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 교회를 전전하며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고, 실패를 반복하더니 어느 날, 김천 교회에서 성전 수리를 하다가 천장에서 떨어져 머리가 깨졌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때 내 입에서 나온 첫마디가 ‘그 놈, 고소하다’였습니다.
‘무슨 목사가 저럴 수 있나’ 했겠지만, 박 목사는 그 말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다고 합니다. 그 말에 정신이 버쩍 난 것이지요. 그의 위대함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나를 믿었기에 내 말에 시험 들지 않고 오히려 도약의 에너지로 삼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 집적, 저기 집적거리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누가 뭐라 하든 묵묵히 한 우물을 깊이 파는 자가 성공합니다. 사도행전에 언급했듯이 목사는 말씀과 기도에 전무해야 합니다.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도들은 목사를 믿고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줘야 합니다. 베푸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이 역사하며 기사와 표적이 끊이지 않고, 성도 간에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되며 길 잃고 방황하며 상처 받은 영혼들의 안식처가 되는 교회라면, 부흥과 성장은 당연히 따라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이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예수중심으로 이끄는 교단으로 역사의 중심에 서서 달려갑시다!”
땅을 깊이 파면 물이 나온다. 이는 만고의 진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