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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455호 · 2008-11-16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에 역사적인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최초의 흑인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의 탄생은 약 200년 역사의 미합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도 동일한 충격을 주고 있다. 백인과 흑인이 함께 식탁에 둘러앉길 바랐던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꿈을 넘어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가능케 한 미국민들과 미국 민주주의의 힘에 새삼 세계가 놀라고 있다.

자고로 국가나 민족이나 기업이나 개인이나 할 것 없이 역사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그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하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변화하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현재의 기득권을 모두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변화를 거부하고 심지어는 그 변화를 막아보려고 발버둥 치게 한다. 그러나 역사는 분명히, 그것도 아주 가혹하게 단언한다. 그 어떤 국가나 민족이나 그 어떤 조직도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말이다.

변화의 물결을 타야 한다. 이는 생존을 위한 지상명제다. 이 나라가 생존을 넘어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역사의 흐름에 쫓겨 다니기보다는 역사의 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서슴지 말아야 한다. 많은 도전과 시련이 곧 우리를 삼켜버릴 것 같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세계를 놀라게 하며 도약해왔다. 물론 그 도약을 위해 많은 희생도 치러야했고 아직까지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불퇴전의 용기를 가지고 계속 오늘의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전진해가야 한다.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할 길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요, 국토가 넓은 것도 아니요, 가만히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는 옥토에 자리 잡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분명한 자원이 우리에게 있다. 바로 우리를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다. 이 작은 나라를 세계 선교의 대국으로,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반도체와 IT, 그리고 자동차와 조선의 대국으로 성장시켜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에 맞서 다시 승리를 위해 일어서야 한다.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기회의 땅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단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외부의 도전에 늘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영적 전쟁에 임했고, 세계로 나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두려움 없이 순종했다. 그 결과 해외선교 8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 70여 개국에 복음을 실어 나르며 한국 선교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특히 금번 베네수엘라(Venezuela) 카라카스(Caracas)와 바리나스(Barinas) 집회는 그동안 집중해온 중남미 선교에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대서양 카리브(Carib) 해의 원유대국으로, 독재자 차베스(Hugo Rafael Chavez Frias) 정권으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또 하나의 역사를 쓰게 된 것이다.

미국과의 적대적인 정책으로 미국 선교사들이 모두 추방된 나라에 다시 복음의 씨앗을 뿌리러 간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이요,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바라시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곳에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나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 길을 간다.

부디 우리의 동역자요, 동지된 예루살렘 교단의 모든 성도들과 땅끝예수전도단의 모든 회원들, 그리고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종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린다. 후방의 강력한 지원 없이는 결코 이 전쟁에 승리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초석 목사님을 위해,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복음화를 위해 간절한 합심기도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 기도만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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