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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452호 · 2008-10-26

날이 조석으로 쌀쌀해졌습니다.

짧은 가을이 지나고 나면 곧 길고

추운 겨울이 옵니다. 가을은 준비의

계절입니다. 나무도 겨울을 대비하여

잎을 물들이고 떨어뜨려 겨울 동안

에너지를 절약하고, 동물들도 겨울잠을

자기 위해 먹이를 많이 먹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물도, 자연도 겨울을

대비하는데 우리도 당연히 준비해야

하겠지요. ‘겨울 닥치면 하지, 벌써부터

무슨 준비?’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미리미리 준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미리미리 준비하면

서두르지 않아도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준비를 잘 해놓으면

걱정이 없고, 준비해두면 여유가

있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교훈이지요. 겨울을

준비하여 열심히 일한 개미와 노래만

부르며 허송세월을 보낸 베짱이의 결과가

너무 대조를 이루지 않습니까?

베짱이처럼 살면 안 되지요. 잠언에도

개미에게 준비성에 대해 배우라고

했습니다. 미리미리 겨울옷도 챙기고,

보일러 상태도 점검해둡시다. 미리

김장할 젓갈이며, 고춧가루 등도

준비해둡시다. 철저히 준비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나세요. 준비는

많이 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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