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나님 말씀 좀 잘 들어라 ( 출 20:1~17 )
“괜찮아. 이건 그냥 미풍양속이야. 종교와 관계없어.”, “야, 너는 조상 없이 태어났냐? 절 좀 한다고 무슨 큰일 나냐?”, “절 한 번 하고 나면 시집살이 편해질 텐데 그냥 눈 질끈 감고 꾸벅 한 번 해.”
명절 때면 믿는 자들이 많이 듣는 소리일 겁니다. 그러나 제 답은 모두 ‘No’입니다. 그 소리는 마귀가 하는 소리입니다. 제사 지내는 것이 미풍양속도 아닐뿐더러 제사상에 절하면 큰일 납니다. 또 절 한 번 해서 시집살이는 편해질지 모르지만 하나님께는 결코 무마될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불만이 극에 달하자 여호와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서 징계하신 일이 있습니다. 그러자 모세가 간절한 기도했고,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놋으로 만든 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라고 하셨으며, 그것을 보는 자마다 다 산다고 하셨습니다(민21:4~9). 정말 놋뱀을 본 자는 다 살았습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놋뱀을 숭상하게 되었고, 그것은 점차 관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 표현대로 그것이 미풍양속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하나님이 그냥 용납하셨을까요? 아닙니다. 그래서 이 놋뱀을 히스기야왕이 타파하자 기뻐하셨고,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그 일을 기억하사 수명을 15년이나 연장해주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놋뱀을 숭상하는 것을 싫어하셨던 것입니다. 동일합니다. 우리가 조상을 섬기는 것이 관습이요, 전통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분명히 그것은 우상숭배이고, 하나님은 이를 싫어하십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계명 중 첫 계명이고 둘째 계명은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입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단서를 달았습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5~6). 분명히 하나님은 ‘우상 숭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 맞는 말입니다. 남편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다른 남자 말만 듣고 그 집에 가서 밥 해주고 섬기면서 남편을 사랑한다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는 남편을 무시하는 것이고, 미워하는 것이지요. 당연히 이혼감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더디 내려오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모세는 시내산에서 받은 증거판을 깨트려버리고 금송아지를 불살라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자손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屠戮)하라 하셨느니라”(출32:27). 우상숭배 한 자를 죽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 모세의 말을 듣고 레위사람이 죽인 숫자는 3천 명 가량 됩니다. 그런데 모세가 각 사람이 그 형제 죽인 것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출32:29). 우상숭배자들을 죽인 것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 그는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린 자로 전무후무한 지혜를 얻었고, 건강과 재물을 아울러 얻은 자입니다. 그런 그가 이방 여인들을 첩으로 들이면서 이방 여인들이 들여온 우상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몰록을 위하여 산당을 짓고 그것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진노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의 언약과 내게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왕상11:11). 우상을 숭배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솔로몬 후대에 나라가 찢기어 솔로몬의 군대장관이었던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열 지파를 규합하여 북이스라엘을 세우고,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이끌고 남유다를 세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상숭배를 거부한 자들, 끝까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은 자들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셨는지 보겠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금신상을 만들어놓고는 모든 자에게 절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는다고 반포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문무백관들이 다 금신상에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벳느고와 사드락, 메삭은 절하지 않았습니다. 분노한 느브갓네살 왕이 그들을 불러 절하지 않는 대가에 대해 설명하자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단3:16). 한 마디로 “신앙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이 말입니다. 정말 멋있는 신앙 아닙니까? 절하지 않으면 풀무에 던져 죽을 판인데 “이 일에 대해 타협할 생각이 없다. 어서 풀무에 던져라.” 이겁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들을 보고 하나님이 어찌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칠 배나 더 뜨거운 풀무에 뛰어들어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머리털 하나 그을리지 않게 하셨고 그들을 더욱 높이셨습니다(단3).
삼사 대의 저주를 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천대의 복을 택하시겠습니까? 당신이 선택해야 합니다. 어느 쪽을 택하든지 당신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과감히 후자(後者)를 택했습니다. 장손으로서 제사상에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을 두드렸던 저였지만, 하나님을 알고는 제사를 지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쫓겨났고, 어머니와 원수가 되었습니다만 이것만은 타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도 예수를 믿게 되었고, 두 동생이 목사가 되는 큰 복을 받게 되었지 뭡니까.
추석 명절입니다. 기쁜 추석이지만 제사 문제로 가정에 갈등이 있을 겁니다. 명절 지내고 눈이 시퍼렇게 멍들어 온 집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제사 안 지낸다고 얻어맞은 것입니다. 그 때 저는 “잘 했어요. 하나님이 집사님을 기억하실 겁니다.” 하며 위로했습니다. 사람들은 조상을 잘 섬기면 후손이 잘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히 살아계신 부모를 잘 섬겨야 복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죽은 다음은 우리 소관이 아니며, 우리와 무관입니다. 돌아가신 다음에 제사상 높게 차리면 뭐합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10:20). 제사 지내는 사람들도 말하지 않습니까? “어머니 귀신이 와서 먹는다.”, “누구 귀신이 온다.”고요. 그러니 거기다 믿는 자가 절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과 원수 되는 일인데, 하나님을 미워하는 일인데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우리 교회 연예인들에게 저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을 시작할 때 돼지머리에 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배역 중에 무당이나 우상에게 절하는 역할은 피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고사 지내는 것은 영화사 전례라 안 하면 곤란하다고 했고, 배역은 실제가 아닌데 어떠냐고 반문했습니다. 저는 “네가 하나님보다 강한 자면 하라.”고 한 마디 했습니다. 그들은 “목사님 말대로 하면 연기생활 못한다.”며 다른 교회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가라고 했지요. 그러나 세상 인기 때문에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지만, 끝내 참지는 않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것은 우리를 통하여 찬양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창조된 피조물이 그를 거역하고, 다른 것을 높인다면 창조하신 목적이 상실된 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 할렐루야!
부모님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