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26 - 순종에 대한 축복과 불순종에 대한 형벌
이제 하나님은 레위기 마지막 결론으로서 철저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신명기 28장과 같은 오늘 본문의 내용은 순종하는 자기 백성에 대한 축복의 약속과 불순종하였을 때의 저주에 대한 경고, 그리고 돌이켰을 때에 베푸실 회복에 대한 약속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은 무엇일까?
1. 순종하는 사람들의 의무(1-2절, 44-45절)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의 성소를 공경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26:1~2).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은 언약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율법의 입법자가 되시며 동시에 율법으로 맺은 언약의 주체가 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 받기를 소원하여 순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필수적인 의무를 부여하여 주셨다. 이것은 축복의 전제 조건이며 필수적인 의무 사항이다.
1)우상숭배 금지(1절).
2)하나님의 안식일을 지키며 성소를 공경하라(2절).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 한 뜻을 가지려고, 즉 동질성을 갖기 위함이고, 성소를 공경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유일성을 알려주고, 우상을 섬기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2. 순종하는 자의 축복(3-13절)
“너희가 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3절).
하나님께서는 때에 따라 비를 주심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는 풍년의 축복을 허락하시고(3-5절), 평화와 승리(6-8절), 그리고 번성케 하고 창대케 해 주시며(9-10절), 내 안에 하나님의 장막을 세우고 백성으로 삼아주신다는 것이다(11-13절).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주님과 동행하는 복, 주님과 동고동락하는 복이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두렵지 않다고 다윗이 고백한 것은 주님이 함께 하심이기 때문이다.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이 함께하는 헌금을 드려야 과부의 두렙 돈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것처럼 하나님이 함께해야 한다. 하나님은 내 심령 안에 내 가정에 내 나라에 내 교회에 장막을 세우시고 악한 마귀의 멍에를 깨뜨려 우리를 바로 서게 해주셨다.
3. 불순종에 대한 형벌(14-39절)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치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치 아니하며”(14절).
나의 규례를 멸시하며 나의 언약을 배반하면 내가 두려운 재앙을 내려 병으로 쇠약하게 하고, 파종하여 수확한 것을 적이 먹게 하며, 내가 너희를 쳐서 대적에게 패하게 하겠고, 쫓는 자가 없어도 너희가 도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18절, 너희 죄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칠 배나 더 징치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또 칠 배나 벌을 내리는데, 들짐승을 보내 자녀와 육축을 멸하여 수효를 감소케 하시고, 너희가 자식의 고기를 먹을 것이고, 너희 시체를 너희가 섬기는 우상 앞에 던질 것이고, 성읍으로 폐허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한다.
나아가 내가 너희를 열방 중에 팔아버릴 것인데, 그렇게 되면 대적들도 놀라 자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 그러니 그 땅은 황무하게 될 것이고, 본의 아니게 그 땅은 안식을 맞게 될 것이며, 그들은 바스락거리는 소리에도 놀래 도망하게 될 것이다 (34-39절).
이 모든 것들은 한마디로 모든 언약의 복들을 끊으시겠다는 것이다. 그간 주셨던 가나안 땅의 풍성함, 가나안 땅의 안식, 성소의 교제, 생명의 번성,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거두시겠다는 것이다(출34:6-7, 민14:18).
그러면 하나님은 그들의 죄 때문에 그대로 모든 것을 끝내 버리시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약속들을 주고 계신 것이다
4.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40-45절)
할례 받지 아니한 교만한 마음을 낮추어 죄악의 형벌을 순히 받으면, 다시금 권고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긍휼, 그리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순종의 축복도 큰 것이지만 불순종의 결과는 더욱 무섭게 임한다. 한 가지 징계로 회개하지 아니하면 가중처벌이 임하여 칠 배의 형벌이 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는 이유는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순종보다는 불순종의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 오늘 성경에 기록된 저주가 그대로 그들에게 임하였던 것을 역사적으로 우리는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