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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8 - 하나님의 성(性)교육

426호 · 2008-04-25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레18:3)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인하여 살리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18:5)

하나님은 왜 애굽과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를 행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그것은 그들 문화가 갖는 폐해가 너무 컸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들 문화의 어떤 점을 경계하셨던 것일까?

1. 타락한 성 문화를 경계하라

그 첫째가 바로 근친상간이다. 노아의 홍수 때도, 소돔과 고모라 때도, 로마제국의 화려함을 뽐내던 폼페이의 멸망도, 오늘날의 죄악의 관영함도 모두 성적 타락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우상숭배나 가증한 이방 풍속을 좇지 말라고 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애굽과 가나안의 가장 큰 죄악의 풍속이 바로 성적범죄였기 때문이다.

고대 근동 세계에서는 종교적으로 신전에서 오래된 사제와 신자들과의 성 문란이 있었고, 또한 남자가 전쟁터에서 많이 죽다보니 그 당시 성행했던 일부다처제의 영향으로 자기 부모와 자식, 고모와 이모, 장모와 처제, 손녀와 외손녀 등 골육지친 간에 성관계가 빈번하였다.

성경에서도 르우벤이 그 서모 빌하와 통간하여 저주를 받았고, 롯이 딸들을 취하여 암몬과 모압을, 그리고 암몬이 이복형제인 다말을, 압살롬이 아비의 후궁을 취했던 것처럼, 근친상간은 하나님의 질서를 무너트리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많은 성적 범죄가 도처에서 왕왕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애굽의 풍습, 즉 예수 믿기 전의 세상 풍속을 따라 가기보다는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복음화 되고 가정이 복음화 되고 교회가 변화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민족들을 구별하시기 위해서 근친상간을 금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성은 인간에게 주신 선물로 거룩하고 아름답다. 하나님이 정하신 법도 안에서의 성 생활은 신성한 것이다. 그러나 어긋난 성행위는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인 것이다.

둘째는 동성연애와 수간(獸姦)이다.

가나안의 풍습으로 하나님은 동성연애자를 가증하게 여기신다. ‘가증하다’는 말은 ‘토하여 내친다’는 뜻이다. 고린도전서 6장 9절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한다.

구약 광야시대 뿐 아니라 초대교회 때도 이런 동성연애가 있었다.

미국에서는 동성연애자들이 하나의 여론정당을 만들어 사회생활에서 똑같이 대우해 달라고 데모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동성연애자들이 많이 있다는 보도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동성연애를 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더 풍성케 하시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퇴폐적이고 패륜행위이기 때문이다(레18:23절, 20:15~16절). 그러나 놀랍게도 모세의 시대에도 인간들이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한 존재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반인륜적 패륜행위를 경계하라

고대 가나안 족속의 우상으로, 유아(幼兒) 희생 제사로 특히 유명한 몰렉(밀곰)은 암몬의 신으로 소개되고 있다(왕상11:5~8). 고대 당시 부모들은 자식들 중 하나를 택하여 이 우상에게 바치면 남은 자녀들에게 복이 온다고 생각하여 자기 자식조차 희생 제물로 우상에게 주었던 것이다(겔16:20~21, 왕하 23:10). 이기적인 우상숭배였던 것이다. 여기에서 잘 살펴볼 것은, 육적 간음을 금지하던 지금까지의 규례와는 달리 본 절에서는 갑자기 영적 간음, 즉 우상숭배를 금하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상숭배인 영적 간음은 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고 조심한다. 그러나 육체적 간음은 죄의식 없이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육적 간음이나 영적 간음을 동일시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며 살아야 할 것이다.

3. 나의 규례를 지켜라

“너희는 내게 거룩할찌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20:26).

이스라엘 백성들이 따라야 할 길은 애굽과 가나안이 좇는 사망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도와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는 생명의 길인 것이다.

이는 우리를 소유 삼으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뚝 서서 세상의 영향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벧전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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