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신뢰하라
먼저 사랑하는 우리 성도들과 땅 끝 회원 모든 분들께 예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린다. 2008년에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2008년, 이제 시작이다.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은 법이고, 첫 번째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도 낄 수 있는 법.
그래서 나는 2008년의 출발점에서 어떻게 해야 시작이 좋은지, 첫 단추는 어떻게 끼워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그것은 ‘나를 신뢰하는 것’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나는 목회 23년 동안 나를 신뢰하며 걸어왔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를 믿었다. 내가 나를 믿지 않고서야 누가 나를 믿어주겠는가. 또 내가 내 자신도 신뢰하지 못할 만큼의 사람이라면, 그 정도도 안 된다면 그것은 인간으로서도 자격미달이 아니고 무엇일까.
나를 신뢰한다는 것은 ‘정직한 나’를 의미한다. 도둑놈이, 사기꾼이 ‘나를 신뢰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적어도 자신을 신뢰하는 자는 정직한 자며, 정직하려고 노력하는 자다. 윤동주 시인의 말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은 자는 못돼도 그렇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자다. ‘요즘 같은 세상에 정직이 무슨 자본이 될까?’라고 생각하는가?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에서는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정직은 그야말로 최고의 자본이다.
정직을 근거로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고, 정직을 담보로 하나님은 길을 제시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이 제시하는 길로 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희망봉에 넉넉히 이를 것은 당연하다.
2008년, 자신을 신뢰하자. 그러기 위해서 정직하자. 그러면 그 다음은 하나님이 친히 행하실 것이다. 분명하고 정직하면 떳떳하고 당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