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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407호 · 2007-12-12
인천교회의 한 장로님이 며느리를
들였는데, 며느리가 여간 싹싹한
게 아닌가 봅니다. 장로님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시는 것을
보면요. 알뜰하기도 하고, 또 여느
며느리 같으면 절대 하지 않는 일,
그러니까 시아버지가 남긴 밥을
가져다 먹는다든가 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하니 얼마나
예쁘겠습니까? 그렇게 살갑게
구니까 시아버지인 장로님이
며느리가 예뻐서 자리를 안 가리고
자랑을 하는 겁니다. 장로님이
며느리 자랑을 한바탕 늘어놓자
총회장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 사랑은 제가
갖고 나는 겁니다. 하기 나름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말씀 잘 듣고, 말씀대로
행하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장로님처럼 우리를 자랑하실
것입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장로님의 며느리가 대단한
일을 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부모가 볼 때는 작은 일인데도
그렇게 예뻐 보인다는 거지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대단한 일을 해야
하나님이 우리를 귀히 여기고
예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일로도
충분히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지요.” 그렇습니다. 꼭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사도로써 순교를 당해야
하나님의 자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주의 이름을
높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자랑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