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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는 곳에는 어둠이 올 수 없다

407호 · 2007-12-12

마르델쁠라따의 제자들은 목사님의 방문을 몹시도 사모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집회 관계로 올 여름에 있었던 한국의 영성세미나에 부득이 참석할 수 없었기에 더욱 그러했으리라. 매년 세미나마다 개근했던 그들이었기에 사실 우리도 그들의 불참을 의아해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올리에르 목사를 비롯한 30여 명의 제자들은 목사님을 왕처럼 모셨다. 집회를 마치고 시내 유명음식점으로 초청하여 파티를 열어주고, 모두가 목사님 앞으로 나와 선물을 드리고 목사님의 생일케이크를 준비하는 등 극진하고도 정성스런 대접으로 그들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자신들의 부모나 일가친척이 온다고 이처럼 극진하게 대접할까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들의 자세가 이해 못할 바가 아니다.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삶과 목회가 얼마나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는가를 반추해보면 그들이 그토록 열광하며 깊은 애정을 표시하는지 충분히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올리에르 목사나 리카르도 할루프, 리카르도 까를로스 목사가 경험한 부흥의 역사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야 마땅하다. 그들의 목회는 목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거의 10배에서 40배에 이르는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4면). 그들이 목사님을 통해 배운 것은 오직 성령으로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들은 어린아이처럼 배운 대로 실천한 것뿐이다. 올리에르 목사 사모가 한 말이 있다. 남편이 한국에 다녀오더니 시도 때도 없이 이상한 방언을 지껄이는 것이었다. 밤잠을 안자가며 떠들어대는 통에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항변 아닌 항변을 하는 게 아닌가.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남편의 그러한 변화가 그녀에게도 신선한 충격이고 교회에도 신선한 활력으로 나타났기에 그녀의 말은 사실 기분 좋은 간증이라고 해야 맞다. 목사님께 자기 남편의 바람직한 변화를 자랑하고픈 마음에 그리 표현한 것이다.

올리에르 목사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목회자 세미나를 열고 목사님의 집회 영상을 함께 보며 목회에 접목하며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지속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루고 있는 비결이 아닐 수 없다.

둘째 날에는 마르델쁠라따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을 달려 미르마르(Mirmar)라는 도시로 가야했다. 첫날 카스텔리(Castelli) 집회에 이어 미르마르 집회가 열린 곳은 리카르도 까를로스(Ricardo Carlos)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였다. 그 역시 한국의 영성세미나에 3번 참석했던 목사님의 제자이다.

공원에 면한 건물에 위치한 그의 교회 또한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성도들이 몰려들었다. 까를로스 목사는 건물 밖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에게도 집회 실황을 중계해주었다.

목사님은 50명에서 2,000여 명으로 부흥했다는 까를로스 목사의 간증을 들으시고 뛸 듯이 기뻐하셨다. 목사님은 그들이 대접해주는 그 어떤 것보다도 이 소식에 가장 기뻐하셨다. 목사님이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 배운 대로 실천하여 그 결실을 풍성히 내고 있으니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

목사님은 단상에 올라 사과와 메론, 수박을 보면대 위에 올려놓으셨다. 모두가 궁금해 하는 가운데 목사님은 사과를 쪼개고 수박을 잘라 단상 바닥에 내던져 깨뜨리시며 비유로 알기 쉽게 천국의 비밀을 가르치셨다.

“빨간 사과, 파란 사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색깔에 상관없이 속은 하얗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씨가 있습니다. 그 씨를 땅에 심고 가꾸면 사과나무가 열리고 수많은 사과 열매가 열립니다. 사과 속의 씨는 헤아릴 수 있지만, 사과 씨 속의 사과는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심령에 하나님의 씨, 곧 성령이 임하고 여러분이 기도하고 말씀을 상고하며 신앙을 키워나가면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베드로, 바울처럼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는 사과 색깔과는 무관합니다. 백인이든, 황인이든, 흑인이든 성령이 임하면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 수박이 있습니다. 겉은 파랗지만 속은 빨갛습니다. 그러나 속이 빨갛게 익었는지 아닌지는 깨뜨려봐야 압니다.

사과 속의 씨는 헤아릴 수 있지만 사과 씨 속의 사과는 헤아릴 수 없다

여러분이 진짜 크리스천인지 아닌지는 바로 수박을 깨뜨려봐야 아는 것처럼, 여러분이 죽어봐야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속이 빨갛게 잘 익지 않은 수박은 사람들이 찾지 않습니다. 바로 성령으로 거듭나고 기도하여 성령으로 충만한 자를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그에게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오늘 여러분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무시로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늘의 능력을 끌어내릴 수 있고, 하늘나라까지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비유로 말씀하시며 모두가 성령을 받고 하늘의 능력을 받아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당당히 승리하는 삶을 살라고 강력히 촉구하셨다. 모인 모든 무리들은 목사님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귀를 쫑긋 세우고 목사님의 말씀에 집중했다.

사과와 수박을 가지고 너무도 알기 쉽게 비유로 말씀하시는 대목에서는 모두가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고 크게 깨닫는 모습이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깨닫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폭포수 같은 은혜를 쏟아부어주셨다.

오전에는 목회자 및 실업인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성전을 가득 메운 목회자들과 실업인들은 목사님의 목회 성공 비결에 관심을 집중했다.

“목회나 사업이나 정치나 성공하려면 사람을 잘 골라 써야 합니다. 성공한 농사꾼은 씨앗부터 고른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 잘 쓰면 흥하고 사람 잘못 쓰면 망하는 것입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자, 그 분야의 지식에 해박한 자, 1인 2, 3역을 감당할 수 있는 자를 써야 합니다. 또한 나보다 지식이 많고 능력 있는 자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들을 옆에 두어야 내가 돋보이고 내 목회나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베드로에게 양떼를 맡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 또한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 일을 맡기기 때문에 1년에 반을 해외로 다녀도 우리 교단과 교회가 아무 문제없이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공을 원하면 성공자를 따라가십시오. 배우는데 무슨 자존심입니까? 내가 부족할 때는 나보다 나은 자에게 무릎을 꿇고라도 자존심을 버리고 배우는 겁니다. 폐일언하고 먼저 내가 있어야 남에게 나누어주든지 말든지 할 수 있고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국가나 기업이나 교회나 개인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국력이 강해야 세계 어디에 가서도 당당하게 대접을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미국이 세계에 얼마나 많은 원조를 해왔습니까?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자가 병원도 짓고, 학교도 짓고, 고아원도 짓고, 구제도 하는 것입니다. 부를 경멸하는 자는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된 사람입니다. 돈은 이 세상에 응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이고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이는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돈보다 충성된 일꾼은 없기 때문입니다. 돈을 선용하여 하나님의 일에 쓸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자들에게 재물을 맡기십니다. 내가 목회에 성공한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성경의 비밀을 모두 생활에, 목회에 접목합니다.”

듣고 깨닫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행동에 옮기는 실천력이다. 성공한 모든 자들은 바로 이러한 실천력의 소유자들이다. 미사여구(美辭麗句)나 말의 상찬(常餐)은 필요 없다. 오직 실천하는 자에게 하늘의 능력도 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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