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차를 팔아 4만 달러를 헌금했더니 20만 달러짜리 새 사업체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목사님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교훈이요 가르침이다. 이번 띠쿨 집회에서도 목사님은 세사르 목사, 바울 목사, 마르코 집사, 디에고 목사, 지미 목사, 엑토르, 라구나 등과 동행하시며 늘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행동으로 본을 보이셨다.
그들은 심지어 소형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며 목사님의 짧은 가르침들을 녹음하고, 또는 종이에 부지런히 적어가며 귀를 기울인다.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온 디에고 목사와 지미 목사가 있었다. 그들은 세사르 목사가 집회 부강사로 초청한 사람들인데, 그들은 목사님을 만나자마자 애리조나 집회를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또한 지미 목사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집회를 할 수 있다며 시간을 내달라는 것이었다.
디에고 목사는 찬양을 하며 음반도 만드는 사람인데, 그 역시 목사님께 수염을 밀리고 말았다. 그는 목사님과 동행하며 은혜를 받기 시작하자 잠시도 목사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목회자 집안에서 자라났다.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목사라고 한다. 그는 집회를 통해, 세미나를 통해 목사님께 큰 은혜를 받고, 하루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이라며 스위스제 시계를 가져와 목사님께 채워드리는 것이었다. 초침도 없고 숫자판도 없이 달랑 시침과 분침만 있는 그런 시계였다.
시계를 선물하는 의미는 변함없는 약속을 다짐하는 것이다. 결혼식에 반지와 시계를 주고받는 까닭도 거기에 있는 것 아닌가?
디에고 목사와 지미 목사는 주로 다니면서 헌금에 대해 설교한다고 한다. 특히 지미 목사는 아주 유머가 넘치는 목사였다. 그는 돈 이야기라 설교하기 힘든 주제이긴 하지만, 자기는 십일조를 떼어먹는 자는 도둑놈이라며 웃으며 설교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성경을 보아도 그 주제 외엔 달리 설교할 게 없는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목사님은 그의 말에 동의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목사들도 자기 전문 분야가 있는 것이다. 나도 가는 곳마다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라고 외치고, 그리고 귀신 쫓고 병 고친다. 이것이 내 전문이다. 목사들이 설교준비에 골머리를 앓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자꾸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 생각의 함정에 빠지기 때문에 목회가 어려워진다. 잘 생각해보라. 모세는 40년 동안 계속 같은 말만 외쳤다. 예수님도 하신 말씀 되하고 되했다. 바울도, 베드로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말씀은 장엄한 선포다. 자꾸 인간적인 생각으로 꾸미려고 하지 말라. 논리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우리는 그분이 주신 말씀을 강력한 확신을 가지고 외쳐 전하면 되는 것이다.”
이 말에 디에고 목사는 넋을 잃은 듯 입이 떡 벌어져 다물 줄 몰랐다. 너무도 단순한 진리에 무릎을 치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지미 목사는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마다 종이에 부지런히 적어가며 경청하고 순간순간 재치 있는 말로 좌중을 웃기곤 하였다. 언젠가 그는 세사르 목사에게 차를 사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교회 어느 성도가 더 좋은 차로 선물해주더란다.
또한 마르코 집사는 10년 동안 사업이 안돼서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지미 목사로부터 심으라는 설교를 듣고 차를 팔아 4만 달러를 헌금했더니 1년 만에 그 이상의 성장을 해서 20만 달러짜리 새 사업체를 계약하는 역사를 체험했다는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다.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당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는데 지미 목사가 한 이상을 보았다며 목사님께 질문하였다.
“목사님, 정부로부터 무슨 허가를 받아야 할 일이 있습니까? 제가 이상 중에 보니 목사님이 어떤 일로 몹시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기도하시는데, 갑자기 정부 관리 같은 사람이 허가한다며 서류에 도장을 팡팡 찍어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무슨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말을 듣는 순간, “할렐루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큰소리로 외치셨다. ‘서울교회 건축부지에 대한 정부의 허가가 나오지 않아 늘 그 문제로 번민하며 오늘도 그 기도를 한참이나 했었다’는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위로하신다고 기뻐하셨다. 지미 목사로서야 전혀 영문도 모르는 일이니 하나님이 주신 계시가 분명하지 않은가?
전에 인천교회 건축문제로 부지선정에 골몰하고 있을 때, 이 선교사가 꿈을 꾸었다며 서울의 어느 장로가 목사님이 지시한 문제를 해결하더라고 귀띔을 해주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 보니 정말 그 꿈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있었다. 목사님은 “이곳에 와서 시계도 선물 받고, 집회도 악조건이 호조건으로 변하는 역사가운데 성공리에 마쳤고, 이제 이런 응답까지 받았으니 난 이래서 예수가 좋단 말이야!” 하시며 크게 기뻐하셨다.
디에고 목사와 지미 목사는 내년 1월 산상집회 때 한국에 가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내 멕시칸들이 4천만 명이나 살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내 멕시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기도했더니 이들을 통하여 그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 또한 기도를 열심히 심으니까 응답으로 거두는 것 아닌가!
띠쿨을 떠나는 날 아침, 디에고 목사는 작별을 아쉬워하며 ‘목사님이 받은 축복, 저도 꼭 받겠다’고 다짐하듯 말했다.
그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