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이 찾아와 아파트 한 채를 사주신 것입니다. 예상하지도 못했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꿈과 같은 일입니다. 저는 형편이 보잘것없어 십일조 외에는 물질을 심지 못했는데, 값없이 아파트를 받은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저는 온 몸이 풀어지면서 ‘오 하나님, 오 하나님’ 하고 불렀습니다.
3년 전의 일입니다. 제가 교회를 나와 신년을 맞이했는데,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 신년집회가 있다고 해서 내려갔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저녁을 먹으려고 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식사를 하려면 누군가가 쌀을 공급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모습은 처량하기만 했습니다. 저녁 집회를 마치고 저는 기도 동산에 올라가 눈이 쌓여 있는 바위 위에 앉아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도 기도원에 쌀을 드리고 싶은데, 저는 지금 한 포의 쌀도 살 능력이 없습니다.” 저는 서러움이 복받쳐 다음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적인 생각만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저는 정신을 가다듬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없는 것도 있게 하신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베푸사 단 하루라도 제가 드리는 쌀로 밥을 지어 기도원을 찾아온 하나님 자녀들의 식사를 대접하게 하소서.”
3일 동안 밤이 새도록 기도한 바 있었는데, 저는 그만 그 기도를 깜박 잊어버렸습니다. 저는 잊어버렸는데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사 아파트를 주시고 그 장면을 보여주시면서 생각나고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즉시 장성농협에 전화를 걸어 상품(上品)으로 쌀 100포를 주문하여 예루살렘기도원으로 배달하여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파트 값 십일조를 가지고 총회장 목사님을 뵈옵고 말씀드렸더니, ‘정직한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킨다.’고 하시면서 축복해주시고, 다시는 몹쓸 병에 걸리지 말라고 간절히 안수해주셨는데 주님이 직접 안수해주는 느낌을 받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저는 과거에 가르치는 은사를 받아 중·고등부 교사, 유·초등부 부장교사, 구역예배 조장을 겸임하면서 수년을 봉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은 저를 주의 종으로 쓰시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의 종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 길을 가지 않으려는 저와 독촉하시는 하나님과의 갈등으로 저는 교회를 뒤로 한 채, 세상으로 도망가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 곁을 떠난다면 설명하지 않아도 체험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저에게 돌아온 것은 사업실패와 술로 인한 간경화였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생활궁핍을 더 견디지 못하던 저는 등졌던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잘못했으니 용서하시고 저를 살려주십시오.” 이렇게 부르짖던 4일째 되던 날, “너는 나의 제단 예루살렘을 찾아가 거기서 떠나지 말고 너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충성하라.”는, 과거에 저를 주의 종으로 쓰시려고 부르셨던 하나님이 음성이 다시 들렸습니다. 저는 즉시 예루살렘을 찾게 되었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나의 제단 예루살렘’이 바로 예수중심교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천예수중심교회를 찾아가 예루살렘 교단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인천교회가 새로 건축할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봉사했더니 간경화를 고쳐주셨다고 작년 1월 1일 첫 주에 간증한 바 있습니다. 간 기능 검사결과 간경화는 사라지고 항체가 생겼을 때,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니 이제 저는 낮은 곳에 임하여 내 평생을 하나님께 바칠 것입니다.’ 하고 결심하였습니다. 낮고 낮은 봉사는 청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유흥업소를 누비면서 온갖 폼을 잡았던 제가 인생을 바꾸어 빗자루와 걸레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부딪쳐보니 청소 봉사는 은혜 위에 은혜가 임하지 아니하면 지속하기 힘든 봉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쓸고 닦을 때마다 먼지와 땀으로 얼룩지고 몸은 피곤하여 지쳤습니다. 그래도 그것은 버틸 만한데, 저에게 들려온 성숙하지 못한 언어들은 제 인격을 손상시키고 마음을 아프게 해 힘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셨는지 하나님께서는 ‘마카 마카’라고 하는 민요곡조의 방언노래를 가르쳐주셨습니다. 3소절로 후렴이 붙여진 곡인데, 후렴이 ‘마카’로 시작되기 때문에 제가 ‘마카’라고 곡명을 정한 것입니다. 저는 힘이 들 때나 마음이 아플 때,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부를 때마다 감당치 못할 만큼 기쁨과 평안함이 마음속에서 솟아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두 번째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무서운 것도 추운 것도 잊은 채 눈이 쌓여 있는 바위 위에 앉아, ‘단 하루라도 제가 드리는 쌀로 밥을 지어 기도원을 찾아온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게 해 달라.’고 밤이 새도록 눈물 흘려 애통하는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쌀 100포를 주시면서 소원을 풀게 하셨습니다.
게다가 덤으로 아파트까지 주시면서 하나님은 저에게서 가난을 몰아내셨습니다.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병든 저를 고쳐 하나님의 집 일꾼으로 삼으시고, 가난한 저를 부유하게 만드신 하나님,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부탁하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이 생명이 다할 때까지 충성할 것입니다.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