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
용암이 분출될 때가 이렇게 뜨거울까? 닫혔던 댐의 수문이 열리고 거대한 물줄기를 토해낼 때가 이토록 장관일까?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있었던 서울전도대집회는 그야말로 한 마당 천국잔치였다.
집회 첫 날, 퇴근시간 동안 도심을 통과해야 하는데다가 올림픽 공원의 다른 행사가 맞물려 집회 시간이 되어도 성도들은 미처 도착하지 못했다. 그러자 총회장 목사님은 “우리 조금 기다려 함께 메시지를 공유하자.”고 하시며, “기쁘다 구주 오셨네, 기쁘다 성령 오셨네”를 반복 찬송하셨다. 이것은 이미 이번 집회가 성공할 것을 암시했다. 주 예수가 오신 것을 기뻐하고, 성령이 임하심을 환영하는 우리에게 감히 어두움의 주관자가 엄습할 수 있을까? 또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과 평안이 넘쳐나지 않을까?
9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예배에서 총회장 목사님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그러니 팔자타령 좀 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시기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몰랐다. 예수님이 오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다. 그런데 마귀는 계속 우리가 그냥 사람이라고 세뇌시키며, 우리가 운명에 순응하고 팔자대로 살기를 주장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형제로, 당신과 동일하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자녀임을 가르치셨다.
그러니 생각을 바꿔라. 화분의 연산홍을 너른 화단에 심어도 그 뿌리가 화분 틀대로 말려 더 뻗어나가지 못해 자라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뿌리를 잘라주었더니 쑥쑥 자라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여러분의 운명론과 고정관념을 잘라버릴 때 인생에 아름다운 꽃이 필 것이고, 거목이 되어 담 밖의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말씀 후에 목사님은 휠체어를 탄 자와 목발을 짚은 자를 단 위로 올리고, “당신들은 휠체어나 목발을 짚을 자가 아니다. 일어나라.” 라고 하시자, 운명론을 타파한 자들과 고정관념을 깬 자들이 먼저 일어나 걸었다.
둘째 날, 목사님은 ‘왜 예수님이 귀신을 쫓으라고 하셨나?’에 대해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천사, 그리고 사람은 영존체다. 마귀는 타락한 천사로 영존체다. 마귀의 졸개인 귀신 또한 믿지 않고 죽은 자로 영존체다. 고로 죽일 수 없고 다만 예수 이름으로 쫓아내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도 내일도 귀신을 쫓다가 삼일에는 완전하여 지리라(눅13:32)’ 하신 것이다.”
예수 이름 앞에 귀신은 떠날 수밖에 없음은 바로 입증되었다. 2년 동안 혀가 굳었던 자가 말을 하고, 5개월 동안 누워만 있던 자가 일어나는 등 예수 이름 앞에 악한 것들은 혼비백산하고 떠났다.
마지막 날, 생각이 결과임을 누차 말씀하신 목사님은 “기필코 낫고자 하는 자가 나을 것이고, 기필코 부자가 되겠다고 하는 자가 부자가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나와 있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셨다. 그리고 기필코 낫겠다는 믿음의 소유자를 안수하니 각색 병든 자들이 나음을 입었다.
이번 집회는 잃었던 첫사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고, 은사를 되찾는 귀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불을 토하듯 선포되는 말씀은 우리의 잠자던 심령을 깨우기에 충분했고, 뜨거운 성령의 역사는 마비되었던 영혼을 꿈틀거리게 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맺은 열매를 잘 관리하는 일이다. 사랑으로 그들을 안아야 그들이 우리 교회에서 뿌리를 내릴 것이다.
예루살렘 교단의 제2의 부흥은 이미 시작되었다. 오늘의 이 믿음과 마음만 간직한다면 갈보리 깃발을 전 세계에 꽂을 것이고, 세계를 예수 이름으로 아우르기에 충분할 것이다. 끝으로 이번 집회를 위해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