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지난 5월 29, 30일 이틀간,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이초석 목사 대구 전도집회가 열렸다. 경상지역은 물론이고 전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이 집회에 참석하려는 성도들로 대구예수중심교회는 갑자가 찾아온 더위만큼이나 그 열기가 뜨거웠다. 대구예수중심교회는 이번 집회를 앞두고 내부 인테리어와 외벽공사를 깨끗이 마무리한 터라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모든 성도들이 합심하여 이룬 결과라고 한다. 또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번 집회를 위해 금식하며 합심 기도로 준비했다고 한다. 첫날부터 성령의 뜨거운 역사 가운데 집회가 성황리에 진행된 것만 보아도 그들이 얼마나 뜨거운 열망으로 이 집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통상 집회가 시작되면 총회장 목사님과 지교회 목사님들이 함께 등단하셔서 사회와 기도, 말씀 봉독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이날은 찬양 후 바로 총회장 목사님만 단에 오르셔서 통성기도로 집회를 시작하셨다.
성가대 찬양이 끝나자 목사님은 단상에 올린 광고지를 손에 들고서 갑자기 강한 톤으로 설교하기 시작하셨다. 광고지에 실린 내용인 즉, 전라도 지역의 지교회에서 기도요청을 한 것인데, 그 교회가 건축을 시작하려고 하니까 그 지역(교회 연합회)에서 짓지 못하도록 반대하고 위협을 하였다고 한다. 당황한 그 교회 담임목사는 대구교회로 연락해 기도 요청을 한 것이다. 목사님은 강하고 담대하라는 주제로 설교하셨다.
“강하고 담대한 것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두려워하는 순간 이성적 분별력이 흐려집니다.
암을 두려워하는 자는 암으로 죽고, 폐병을 두려워하는 자는 폐병으로 죽습니다. 매사 두려워하면 모든 사고가 정지되고 보이던 길도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았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자존심을 버리고 수치를 이기는 담력으로 그 자녀를 살린 것입니다. 담대하려면 우상숭배, 간음, 도적질, 시기, 질투… 과거의 모든 추악한 죄를 부끄러워 말고 예수의 보혈 앞에 담대히 나와 회개하십시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나의 과거, 나의 죄에 수치를 느끼며 어둠 속에 있게 하는 것은 악한 마귀의 책략에 속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용서를 구하러 나오는 자녀를 반드시 돌아보십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그 용서의 통로를 만들어주시고 그 길, 곧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담대히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고 담대히 예수 이름 앞에 모든 문제를 던져보세요. 예수를 경험하세요. 담대한 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입니다. 모든 막혔던 담이 허물어지고 넘지 못할 벽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마귀는 두려움을 줄 뿐입니다. 그 이상은 못합니다. 우리가 그 두려움을 넘어 담대히 믿음을 실천할 때 모든 두려움은 사라지고 하늘의 기쁨과 평안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뜨거웠다. 단으로 몰려든 성도들은 뜨거운 기도 속에 성령의 임재를 체험했고, 목사님은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각색 질병을 고치셨다. 설교 서두에 이미 촬영준비의 미흡을 질타하셨지만, 성령께서 이처럼 뜨겁게 역사하자, 그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집회를 마치고 목사님은 직원들을 불러 ‘하나님은 언제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른다. 기회는 이름표를 달고 기다리지 않는다. 항상 깨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역사는 하나님이 하시지만, 타성에 젖지 않는 자세, 후회 없는 만반의 준비는 결국 우리가 할 몫이다. 우리와 상관없이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든지 그분의 계획대로 역사하신다. 그러나 깨어 준비하지 못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그 소중하고 영광스런 기회를 놓치고 마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이틀간의 짧은 집회였지만, 이 집회를 위해 철저히 기도로 준비한 대구예수중심교회 지체들의 눈물 어린 헌신에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지교회를 이끌고 있는 모든 담임교역자들에게 담대한 믿음과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