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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시간이 없어요

378호 · 2007-05-20

한 젊은 청년이 있었다. 그가 학창 시절에는 목적한 대학이 있다 보니 너무 바빠서 정말로 너무 바빠서 무릎 꿇어 기도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그가 대학을 다닐 때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다시 노력해야 했기에 여전히 너무 시간이 없어 교회 가는 일 조차도 힘들었다. 일단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 교회를 다니기로 했다.

다시 그가 직장에 들어가자 그는 승진을 해야 했기 때문에 교회를 잊고 살았다. 그는 늘 시간만 있다면 교회도 나가고, 나가서 전도도 하고, 누군가를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는 바쁘게 한 생애를 살았다.

드디어 그가 생명이 다하여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은 무척 바쁘셨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하나님이 물으셨다. “네 이름이 뭐더라?” 그는 얼른 자신의 이름을 댔다. 그러자 하나님이 생명록을 펼치시고 명단을 훑어보시더니 말씀하셨다. “저런, 너의 이름이 여기 없구나. 내가 너무 바빠서 네 이름을 써넣지 못했구나. 네 이름을 써넣기에는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단다.”

다들 너무 바쁘다. 밤잠을 안자고 뛰어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뛰어도 시간이 부족하단다. 그래서 하나님더러 좀 봐달라고 한다. ‘시간나면 잘 할게요.’, ‘이것만 끝내고 교회 출석 할게요.’ 그러나 그것은 핑계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연애할 때를 잘 생각해봐라.

시간이 없어도 점심 때 밥을 굶어가면서도 애인을 만나러 간다. 야근을 하고 지쳐서도 사랑하는 사람 얼굴이라도 보러 멀리까지 간다. 하나님을 뵈러 갈 시간이 없는 것, 하나님의 일을 할 시간이 없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당신을 기다리지 않는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찾아 그들과 함께 일하시고 그들에게서 기쁨을 얻으신다. 그러니 그날 당신이 하나님께 들어야 할 말은 이것 뿐. “나도 널 기억할 만한 시간이 없었단다.” 그래도 시간이 없는가. 아직도 바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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