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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호 목차 › 특별기획

종은 종일뿐입니다

372호 · 2007-04-11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나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의 도움 가운데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부활의 첫 메시지인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이 말씀을 이루며 뭇 영혼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며, 그날 나는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의 도움이었다고 주 앞에서 자랑할 것입니다.

나도 사람입니다. 어찌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부활절을 맞이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혹시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 가운데는 ‘왜 목사님이 부활절인데 나가셨을까?’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 매인 몸입니다. 내 뜻대로 산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내 된 것은 주님의 은혜요,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할 수밖에 없는 종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은 종일뿐입니다. 의지가 없으니까요.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올 수밖에 더 있습니까? 내가 이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우리에게 부활이 없고 이생뿐이라면 더욱 불쌍한 자라고 바울이 고린도전서 15:19에 말씀한 것처럼, 반드시 우리에겐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란과 역경, 고난이 오더라도 그날의 영광을 바라보고 뛰는 자에게는 세상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부디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우리의 갈 길을 위하여 어그러지지 않고 그날의 푯대를 바라보고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며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길 기도하며…

“내가 복음을 전할찌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찌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 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을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라

…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린도전서 9:16~27)

2007년 4월 8일 부활의 아침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이초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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