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367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빛이 오면 어두움은 떠날 수밖에 없다 ( 막9:14~50 )

367호 · 2007-03-08

1979년 미국 뉴욕시에 대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낙뢰로 인한 것이었는데, 정전이 무려 25시간 동안이나 계속되자 온 도시가 마비상태에 이르렀고, 평온하던 도시가 순식간에 범죄 소굴로 변해버렸습니다. 25시간 동안에 뉴욕경찰이 체포한 범죄자의 수가 3,800여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가히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및 상점들이 털리고, 성추행과 폭력이 난무해 도시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5년, LA에 정전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전으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보다 약탈과 방화로 인한 피해가 커서 한 기자는 이 정전사태가 9.11사태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빛이 사라지면 악한 것들이 날뛰게 되어있습니다. 세상만 이런 것이 아닙니다. 영의 세계에도 이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빛이 없으면 어두움의 주관자들이 제 세상인 양, 물고기가 물 만난 듯 설칩니다. 그렇다면 어두움은 누구이며, 빛은 누구입니까? 어두움의 주관자는 악한 마귀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 그리고 빛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우리는 아담의 죄로 인하여 어두움 가운데 빠졌습니다. 그래서 어두움을 주관하는 자, 곧 악한 마귀의 지배를 받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사 당신의 아들, 곧 빛 되신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고 죽게 하셨고, 다시 사흘 만에 부활하게 하사 마귀를 이기고 승리토록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빛을 보내사 어두움을 몰아내신 것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이로 인하여 우리는 마귀의 사슬에서 놓임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다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임기 후, 재임기간 중의 과실로 인하여 옥에 갇혔다가 특별사면 되는 때와 같습니다. 사면과 동시에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자격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복권되는 것과 같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아담 이전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보혜사(保惠師)는 곧 성령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보혜사 되시는 성령은 도와주는 자로, 늘 우리 곁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격려하시며, 권고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영이십니다. 이는 곧 주님이 우리를 떠나 아버지의 나라에 가 계시지만 그 영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어두움이 엄습하지 못하게 늘 빛을 비추어주신다는 것이지요. 고로 성령은 곧 그리스도의 영이요,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이는 곧 아버지 하나님의 영입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10:20).

불을 끄면 바로 어두워지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을 소멸하면, 즉 빛을 잃으면 우리 삶에 어두움이 드리워지고, 그 어두움의 주관자들이 우리를 삼키려고 날뛰게 됩니다. 그래서 늘 성령에 충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성령의 충만함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을 하고 있을 진대 성령의 충만함이 없다면 무엇으로 악한 것들과 겨룬답니까? 악의 영, 마귀는 완전하다고 인침을 받은 존재인데요. 성령에 충만하지 않는 것은 무기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제가 세계선교를 나가는 것은 전쟁하러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디를 가도 악한 것들이 먼저 그곳을 점령하고 훼방을 놓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저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제가 늘 성령으로 충만하기 위해 기도로 불을 켜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빛 가운데 거하고, 빛이 제 안에 있는데 어두운 것들이 어떻게 범접할 수 있겠습니까?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요일4:13).

성령을 받아야 예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모인 자들이 성령을 받은 후에 나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전도하기가 어렵다고요? 당연합니다. 인간의 지식이나 지혜로 하면 무척 어려운 것이 전도입니다.

오직 성령이 충만할 때 나가 전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또 성령을 받아야 귀신을 내어 쫓을 수 있습니다. 어디 귀신이 유명한 사람의 이름으로 쫓는다고 나갑디까? 오직 예수 이름으로 쫓을 때만 나갑니다. 그런데 그 예수 이름을 소리만 버럭 지른다고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속에 성령이 충만할 때 사용해야 귀신이 소리를 지르며 나가는 것입니다.

좀 오래 전에 제가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았는데, 그 사람이 저를 붙들고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러는 겁니다. 저는 귀신이 덜 나간 줄 알고 다시 쫓았는데,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제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제가 하루에 기도를 7시간씩 하며 성령이 충만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는 예수님 당시에나 일어난 것이라고 말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이 받은 성령이나 오늘날 우리에게 임한 성령이나 동일한 것입니다.

그 성령의 능력이 세월이 갔다고 퇴색된 것도 아니고, 그 성령의 파워가 소멸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령을 받을 수 있고, 충만함을 입을 수 있습니까? 성령은 회개한 자에게 찾아오십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성결한 영이며, 진리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 그리고 충만함을 입으려면 기도와 말씀에 전무해야 합니다.

만 원과 천 원의 가치가 다르듯, 4시간 기도와 1시간 기도의 능력은 분명히 다릅니다. 펌프질을 오래 해야 물이 콸콸 나오는 것처럼, 기도를 많이 하고 말씀을 상고해야 성령이 충만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지성과 감성과 의지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환영하고 모셔 들이기를 원하는 곳에 찾아오십니다.

백 달러는 어디를 가나, 누가 소유해도 같은 가치를 가집니다. 어린 아이가 백 달러를 들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가치를 잃는 것이 아닙니다. 즉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무론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면 성령의 권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나가서 담대히 말씀을 전할 수 있고, 빌립 집사처럼 귀신을 내쫓고 능력을 행할 수 있으며, 베드로처럼 지식을 갖추게 되며, 바울처럼 주를 위해 이 한 목숨 던지는 것에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다양한 은사로 교회와 성도에게 본이 될 수 있으며, 거룩하게 될 수 있음은 물론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그리고 장래 일에 대하여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 성령과 함께 늘 동행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할렐루야!

누구나 돈은 사용할 때 그 가치는 발생된다

성령의 역사는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이다

367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성도들의 간증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선교기행
교단소식
나눔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