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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과 태만을 버리세요

365호 · 2007-02-22

달리기는 다 같은 선에서 출발합니다. 동일하게 우리도 다 같은 선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출발선이 같았다고 결승선에 함께 나란히 들어가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압니다. 일등부터 꼴등까지 승부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더는 중간 탈락자도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처럼 냉엄한 승부의 세계입니다.

2007년,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한 해가 되라”고 목사님께서 선포를 하셨습니다. 저는 이 엄청난 선포를 대하는 순간 토끼와 거북이가 생각났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은 누가 뭐래도 시합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발 빠른 토끼와 느림보 거북이가 다른 것도 아닌 달리기 시합을 하다니요. 물론 이 제안은 토끼 쪽에서 한 것입니다.

토끼 쪽에서는 당연히 이기는 게임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거북이 쪽에는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이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은 것입니다. 거인 골리앗은 당연히 이길 수 있는 시합을 신청했지만, 다윗 쪽에서 보면 그것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다윗이 이겼습니다. 마찬가지로 토끼와 거북이 시합도 예상치 않은 거북이의 승리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거인 골리앗과 발 빠른 토끼가 패배했을까요? 그 원인은 단 한 가지입니다. 골리앗과 토끼가 자만하고 태만했던 것이 패배원인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믿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태만했기에 진 것입니다.

2007년, 냉엄한 승부의 세계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사는 길은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록 거북이처럼 세상 사람보다 힘이 없고 재빠르지 못하다고 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발 빠른 세상 사람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이는 우리의 지혜나 지식이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지금까지 기도한 것보다 더욱 기도하고, 애통하며 기도하고, 금식하며 기도하고, 무시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북이처럼 당장 토끼가 앞서 간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말고 거북이처럼 꾸준히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때가 되면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 당신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안성예수중심교회 오병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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