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졌어요
시골 교회는 사람이 적으니 한 사람만 빠져도 바로 표가 난다. 목사님은 한 할머니가 계속 주일에 보이지 않자 심방을 갔다. “할머니, 왜 요새 교회에 안 나오십니까?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하고 목사님이 할머니 두 손을 꼭 잡고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목사님에게 하소연을 했다. “목사님, 나도 교회에 가고 싶지요. 그런데 교회에 가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왜요? 할머니?” “목사님이 하신 설교를 듣고 돌아서면 다 잊어버려요.
그러니 신앙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그러니 교회에 가나 안 가나 마찬가지지요.” 그러자 목사님은 마루 구석에 있는 소쿠리를 가지고 할머니에게 왔다. 그리고 소쿠리에 물을 부었다. 물이 소쿠리 틈새로 다 빠져 나갔다. “거봐요, 목사님. 그게 나라구요.” 그러자 목사님이 다시 할머니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소쿠리에 물을 부우니 물이 다 빠져버리지요. 그러나 소쿠리에 틈틈이 끼어 있던 때는 물 때문에 다 쓸려 내려갔잖아요. 할머니가 말씀을 금방 잊어버린다 해도 말씀을 들을 때 할머니 마음 틈틈이 있던 더럽고 추하고 악한 것들이 다 쓸려 내려가거든요. 그러니 할머니, 절대 주일에 빠지지 마시고 꼭 예배드리러 오세요.” 그 후로 할머니는 한번도 주일에 빠지지 않았다.
예배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다.
내년, 2007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성수를 잊지 말기 바란다. 성공하려고 세상을 뛰어다니는 것보다 주일에 주님의 낯을 뵙고,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내년, 주일마다 당신의 얼굴을 뵙기 바란다. 주님이 당신을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