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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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우리 가족의 병을 고치신 하나님

357호 · 2006-12-27

결혼 전에 저는 성당에 다녔습니다. 새벽기도도 다니면서 열심히 예수를 믿었는데, 결혼과 더불어 홀어머니에 외아들인 집에 시집 간 저는 시댁을 따라 절에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편에는 늘 꺼림직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녁만 되면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회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첫 아이를 임신하고부터 심한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았고, 피부병, 위염, 축농증, 말초혈관 장애, 자궁에 혹 등 성한 데가 없는 탓에 약국과 병원을 단골손님으로 다녔습니다. 동생부부가 저희 집에 드나들면서 열심히 예수를 전했지만, 나는 매몰차게 “나 위해서 기도도 하지 말고 나는 내 힘을 믿는다”고 소리쳤습니다.

동생이 찾아와도 쳐다보지도 않고 전화를 해도 동생전화는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릎 관절염으로 24시간 아픈 바람에 밥도 못해먹을 지경이 되어서야 내가 먼저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어서 오라고 했습니다. “나 전도하러 와.” 동생은 기다렸다는 듯이 금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전도사님을 모시고 와서 예배를 드렸는데 그날 저는 전도사님이 귀신을 쫓자 눈물 콧물로 회개를 하며 주님을 만났습니다.

모든 병을 다 고치고 덤으로 사는 삶을 주님만 위해 산다며 열심히 주님을 섬기며 남편과 시어머님의 구원만이 제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남편의 목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기도한 지 11년 만의 일입니다. 그래서 종합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보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때다 싶어 “살고 싶으면 나 따라서 교회가자”고 했더니 살고 싶었는지 남편은 순순히 그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마다 총회장 목사님께 안수 받으며 오직 병 고침을 위해 기도하자 목에서 나던 피가 한 달쯤 되어 멈추고 머리가 많이 아픈 증상도 없어지며 건강해졌습니다.

이제 남편도 구원했고 우리 가족 중에 마지막으로 시어머니의 구원이 문제였습니다. 시어머님은 착하시지만 고집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2005년 일 년 동안 머리도 아프고 소화가 안 되어 몸무게가 37kg으로 빠지셨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서야 시어머니는 교회에 나가자는 내 뜻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래서 12월 첫째 주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늦게 된 자가 먼저 된다고 하더니 우리 어머니께서는 한 달반 만에 성령을 받고 방언기도를 하셨습니다.

더욱이 불면증도 없어지고 소화도 잘 되어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2006년 2월 말부터 치매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백병원에 가서 MRI를 찍어보니 혈관이 한 군데 막혀 있다고 했습니다. 시어머니의 치매증상은 점점 더 심해져서 정신병자 같았습니다. 시어머님을 모시고 기도처에 아침저녁으로 모시고 다니면서 기도했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저부터 고혈압이 심해지며 죽고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요양원을 알아봤지만 소리를 지르기 때문에 치매요양원은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순종 교구장님께서 “이것은 다 귀신의 장난이니 기도처에 모셔다 놓고 기도를 해보자”고 하셔서, 어머니와 저는 기도처에서 숙식을 하며 기도에 힘썼습니다. 교구장님께서 월요일에 오셔서 6시간씩 기도해주셨고, 전도사님과 성도들 모두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귀신이 드러날 때마다 전도사님께서 쫓으셨고, 밤만 되면 보혈 찬송을 손바닥에 피가 나도록 손뼉을 치며 불렀습니다.

시어머니는 귀신을 한두 시간은 쫓아야 겨우 잠이 드셨습니다. 한 달 동안은 거의 잠도 안 주무시고 음식도 잘 드시지 못하시더니, 한 달이 지나서야 조금씩 주무시고 조금씩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교구식구들과 다니엘 기도를 두 번 하는 동안에 군대 귀신이 다 나가고 얼굴색이 좋아지시며 본래의 어머님 모습보다 더 겸손하고 온유한 분으로 주님께서 바꿔주셨습니다.

정말 기도의 위력을 실감했고, 외줄보다 삼겹줄이 강하다는 것을 저는 그때 알았습니다. 어머님과 저는 두 달 만에 기도처 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완전히 고침을 받고 말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예전의 행복한 모습으로, 아니 예전 보다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늘 믿음을 깨우쳐주시고 주일마다 안수해주신 총회장 목사님과 늘 기도해주신 전도사님, 교구장님, 그리고 노원교구 모든 성도님들께 주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시어머님은 매일 오전, 오후 기도처에 가셔서 기도하시며, 목사님 테이프로 예배드리시고 믿음을 키워가며 하루하루 은혜 속에 사신답니다. 어머님과 남편, 우리 가족 모두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주신 조장 직분을 잘 감당하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렵니다.

신금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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