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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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347호 · 2006-10-18

저는 모태신앙으로 청년시절까지 등촌동에 있는 교회를 섬기며 중등부 교사로 봉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성령을 체험하지 못한 지라 그저 그런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확실한 직장이 없어 이리저리 갈피를 못잡고 있었습니다.

이후 결혼하게 되어 딸을 낳았는데, 딸아이는 선천적으로 양쪽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정말 땅이 꺼지는 아픔과 절망이 밀려왔습니다. 속이 상해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친구가 렉카사업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의외로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특수차량을 바꿔가며 사업을 했습니다

. 그러나 저는 딸아이 수술비 5,000만원을 마련해야했기에 차에서 먹고 자면서 한 푼이라도 더 모으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의 유혹으로 술을 자주 마시게 되었고, 술 때문에 여러 번 사고를 내서 결국 빚에 눌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가정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결혼 7년 만에 5번의 이사를 해야했으니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더욱이 지하실로 이사하던 해에는 폭우로 인하여 집안에 물이 차 살림마저 다 날렸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났는데, 가해자 차량은 무보험자에 무면허자라 병원에 잠시 들린 후 잠적해 버려, 2천만 원가량의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겹치자 아내는 교회를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 따라나섰는데, 교회가 아니고 88체육관이었습니다. 무슨 사람은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기도 소리는 한 마디로 가관이었습니다. 그 날 저녁 인터넷에 들어가 ‘이초석 목사’를 검색하니 말도 못할 비평들이 난무해 있었습니다. 회사동료들도, 친지들도 그 교회만은 안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어머니 집에서 잠을 자는데 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새 장가를 가는데, 신부될 사람이 신의 딸이라는 것입니다. 결혼할 집에서 제게 큰 선물과 함께 성대한 잔치를 배설해 주는 꿈과, 또 나를 죽이려는 세 명의 흉악범이 있어 ‘예수님 권세, 내 권세’라고 외쳐 물리치는 꿈이었습니다. 꿈을 꾼 후 저는 구석에 쳐박아둔 성경책을 찾아 지퍼를 열었는데, 습기에 눌어붙어 쭈굴쭈굴한 성경이 꼭 제 마음 같았습니다.

4월, 예루살렘 기도원집회에 가서 저는 난생처음 3일 금식을 했습니다. 첫날부터 저는 하나님 말씀에 빨려들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필름이 돌아가듯 제 과거가 보이는데 정말 회개할 거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 달 다시 15일 금식을 했는데, 그렇게 먹어대던 술도 다 끊어지고, 늘상 달고 다닌 위장병과 간도 다 나았습니다.

저는 주의 길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신학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누가 은혜 받고 오라고 했지, 미쳐서 오라고 했느냐?’고 난리를 쳤습니다. 신학의 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기도하고 있는데, 꿈과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초석 목사님이 타신 큰 군함과 자동차를 운전해 드리는 꿈과 이초석 목사님과 이시대 목사님이 상선하신 큰 군함에 저도 올라타는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내는 그런 저를 용납하지 못해 신학 입학식 날, 결국 우리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입학식을 하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곧 마음을 돌려 지금은 잘 내조해주고 있습니다.

신학관계로 개인 사업을 정리하고 5t 특수차량을 매매시장에 내놓았는데, 경기가 바닥이라 찾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인천성전 공사에 드리면 싶었는데 아내의 반대로 그냥 지내고 있다가 크레인 값이 고철 값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아내에게 넌지시 했더니 아내도 하나님께 드리는데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인천으로 달려가 총회장 목사님께 축복 기도를 받고 크레인을 가지러 화성에 갔는데, 김포 크레인 사장이 현찰 1,500만원 줄 테니 크레인을 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에게 3억을 줘도 이것은 하나님 것이니 팔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야 3억을 주고 팔아서 더 많은 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기에 저는 팔지 않았습니다.

인천교회 봉사 중 사고를 당해 우측 복숭아 뼈가 골절되었습니다. 이초석 목사님이 병원에 오셔서 이 땅에서 잘 되고 천국에 가면 영광의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도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딸아이를 정부를 들어 무료 수술시켜 주신 것입니다. 또 생각지도 않았는데 보험회사에서 돈이 나오고 정부에서도 쌀이 공급되는 복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체험한 저는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충실한 종이 되려고 합니다. 제 인생을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권종성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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