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회 봉헌 1주년 기념 합창제
꼭 1년 전인 2005년 10월 3일, 우리는 인천예수중심교회 새 성전을 하나님께 봉헌했다. 질서의 하나님은 먼저 예루살렘교단의 모태인 인천교회를 우리에게 주셨다. 포클레인이 굉음을 내며 얼어붙은 땅을 파는 순간, 우리는 마치 오랜 셋방살이를 끝내고 내 집을 마련한 심정으로 너도 나도 앞 다투어 잔업에 참여했고, 익숙하지 않은 손을 놀려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참여했다.
마침내 우리는 10여 개월 만에 아름다운 인천예수중심교회를 완성하여 하나님께 봉헌했다. 지금 돌이켜 다시 되새겨보아도 그 날의 감동과 감사는 억누르기 어렵다.
2006년 10월 3일, 인천예수중심교회에서는 봉헌 1주년 기념 합창제가 열렸다. 서울과 인천 4개의 성가대가 감사의 찬양을 하나님께 돌린 것이다. 합창제에 앞서 진행된 봉헌 1주년 기념 예배에서 총회장 목사님은 “다윗이 법궤가 들어왔을 때 춤을 추며 찬양했습니다. 그를 보고 아내가 비웃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또 여호사밧이 찬양대를 조직하여 군대에 앞세웠더니 적군을 섬멸한 사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찬양의 위력이 이런 것입니다. 하루에 일곱 번 찬양을 해보세요. 그러면 가내가 평안해질 것이고,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양 중에 거하시는 분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 합창제의 막이 올랐다. 아름답게 치장한 성가대원들은 준비한 곡들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대원 모두가 호흡이 척척 맞는 것이 그들이 한 가족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이 모두 나와 ‘찬송가 470장’과 ‘피날레’를 부를 때는 참석자 모두가 기립했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단에 오르신 목사님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하나님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서울교회와 지교회, 모든 교회가 일어선다면 너끈히 새 성전을 짓고 남을 것입니다. 수고한 모든 성가대원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감격어린 말씀을 하셨고, 축복의 기도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인천성전 봉헌의 감격과 1주년 합창제가 준 감동을 안고 다시 우리 안에 숨겨진 저력을 발휘할 때이다. 우리 더욱 기도하고, 더욱 사랑하고, 더욱 능력을 받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