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강해 (5)
사도행전 2:14~21 기름 탱크를 가득 채우자
1. 술 취한 것이 아니고 예언대로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성령을 체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성령을 받아 방언하고 은사를 받아 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미친 사람들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성령받기 전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비슷하게 느낀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사람안에 들어 오시는데 어찌 잠잠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베드로 사도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불을 받고 나와서 하는 첫 설교이자 오순절사건에 대한 설명입니다.
“유대인들아 너희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다. 지금이 아침 9시인데 누가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다니겠느냐?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 조상 요엘 선지자의 예언대로 말세에 부어 주신다는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신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이 일을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요한복음 14장 29에 성령에 대해서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조금도 의심 없이 성령강림임을 믿게 된 것입니다.
2. 베드로 사도가 인용한 요엘 선지자의 예언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욜2:28~32).
베드로 사도가 이 말씀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다만 만민을 모든 육체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결국 사람은 누구나 다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분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성령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점검하고 넘어갈 것은,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잘 이해하려면 요엘서 2장 전반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욜2:12). 즉 성령은 회개할 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수많은 유대인들이 “어찌 할꼬.”하며 탄식을 하고 회개하여 성령을 받는 장면을 사도행전 2장 후반부에 볼 수 있습니다.
3. 만땅이냐 엥꼬냐?
제 동생이 처음 자동차를 사서 끌고 다니는데 항상 기름을 달랑달랑 만원어치씩 넣고 다니기에 물어 보았습니다. “왜 그렇게 불안하게 조금씩 넣고 다니냐?” 그의 말이 “돈이 아까워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가득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난 후에 “요즘은 가득 넣고 다니니 마음이 든든하지?” 물었더니, 요즘도 여전히 돈이 아까워서 달랑달랑 만원어치씩 넣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다시 가득 채워 줄 테니 다음부터는 만원어치 타고나면 바로 만원어치를 넣으려무나. 그러면 언제든지 만원어치만 넣어도 가득 넣고 다닐 수 있지 않니?” 얼마 있다가 또 다시 동생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전과 다름없이 만원어치를 넣는데, 늘 만땅이라서 마음이 든든하니 걱정하지 않고 다닌다고 합니다.
돈이 넉넉지 않아서 만원어치 밖에 기름을 못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 늘 달랑달랑 기름 떨어질까봐 불안하게 다닐 수도 있고, 늘 가득 채우고 마음 편하게 다닐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똑같은 돈 갖고 상황은 완전히 반대일 수 있습니다. 똑같이 매일 1시간씩 기도를 해도 어떤 이는 늘 충만한데, 어떤 이는 늘 메말라 헐떡거립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한번 단단히 작정하고 여러분 항아리를 가득 채우시고 그 다음부터 절대로 쉬지 말고 꾸준히 매일 기도하면 늘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기적이 따라 다니기도 하고 응답도 오는 것입니다. 언제나 불안하지 않고 감사와 여유가 생기게 되며, 장래일도 알 수 있고, 예언도 하며, 신령한 꿈도 꾸고, 각종 은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곶감 빼먹듯 하지 말고, 기도의 독을 언제나 채워 늘 만땅인 성령충만한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