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336호 목차 › 붕우칼럼

때와 시기를 알라

336호 · 2006-08-02

나는 몽골집회를 마치고 급거 귀국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작금의 사태로 항시 마음이 무거웠던 판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긴장이 높아졌고, 또 엄청난 폭우로 수마(水魔)가 온 산야를 할퀴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나는 더 지체할 수 없었다.

나는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것은 기도였다. 그것도 합심기도가 가장 우리에게 시급한 것을 알았기에 나는 집회가 끝나기가 무섭게 돌아와 철야예배에 섰고, 전 교단의 목회자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을 독려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한 특별 기도를 명했다. 그리고 내가 밤이 새도록 기도했을 때 주님은 내게 ‘너희의 기도가 상달되었다’는 응답을 주셨다. 나는 믿는다.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에 이스라엘에 외침이 없었던 것처럼,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도 우리나라에 다시는 외침이 없음을 나는 믿는다. 교만이라고 해도 좋다. 이것은 나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참새 한 마리도 주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 법, 하물며 천 만의 하나님 자녀들이 있는 이 나라에, 세계에서 선교를 제일 많이 하는 이 나라에, 목숨을 걸고 일하는 주의 종들이 있는 이 나라에 주님의 보살핌이 어찌 떠날 수 있겠는가!

여호와께서 지키시지 않으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생사화복(生死禍福)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다. 그러니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도록, 이 땅이 열국의 전쟁터가 되지 않도록, 우리의 믿음이 편안하기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국가 없는 민족은 국가 있는 개보다도 못함을 알고 우리 함께 전심으로 기도하자.

336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성도들의 간증
옹달샘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나눔의 지혜
잠언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