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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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호 목차 › 구원의 우물

빌립보서 강해 (11)

328호 · 2006-06-07

빌립보서4:1-7바울의 유언적 부탁(서로 화목하라)

1. 열손가락 찔러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열손가락 찔러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은 자식 모두가 귀하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가 복음으로 낳고 함께 수고한 빌립보 교인들 누구 하나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1절에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이라’고 표현 했겠습니까?

자식 같은 그들이 서로 화목하게 지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성도들 끼리 화목하게 지내기를 주의 종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든지-가정, 직장, 군대, 교회-불화와 반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다르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서로 인정하고 이해해서 다투지 말고 화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하나님 생명록에 기록된 한 형제,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바울의 마지막 부탁은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화목하게 지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김 집사와 이 집사가 화목하게 지내기를 하나님이 바라고 계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혹시 우리 중에 교회 안에서 누군가와 반목하며 지내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주님의 간절한 부탁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손 내밀고 화해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싫지만 하나님이 ‘하라’ 하시니 마음을 풀고 화해하는 것입니다. 날 위해 죽으시기 까지 하신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내가 반목하고 있는 그 성도를 위해서도 주님이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합시다.

2. 관용을 베풉시다

하나님은 참 다양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것은 단 한개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 많은 눈송이도 같은 것이 하나도 없답니다. 사람들의 외모도 수십억 인구 중에 같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외모도 그런대 하물며 보이지 않는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야말로 천태만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운 관용을 베풀어야 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견은 무슨 의견이던지 항상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 나름대로의 의견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내 생각만 옳고 남의 생각은 옳지 않다는 사고방식은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내 생각이 맞으면 상대의 생각도 맞을 수 있고, 상대의 생각이 틀리면 내 생각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안다면 상대를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은 전혀 소리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릅니다. 그러나 피아노와 바이올린 협주가 얼마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내는지는 수없는 협주를 통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담당해주어 주님의 소원인 화평을 이룹시다.

3.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임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여러분의 자녀들이 서로 싸우고 왕래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이삭의 노년이 행복해 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오늘 본문은 서로 반목하며 편당이 되어 교회에 큰 낭패를 가져올까봐, 하나님 일을 하면서 하나님 교회에 큰 해를 끼칠까봐 염려 속에 죽음을 눈앞에 둔 노(老)사도의 간곡한 부탁입니다. 이런 일들은 요즘 교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우리도 우리의 자존심이나 자신의 유익 때문에 주의 종이나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돌아보고 넘어갑시다. 혹시 우리도 바리새인들처럼 주의 일을 한다 하면서 주의 일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이왕이면 내가 죽어 주님도 기쁘시고 주의 종도 기쁘시고 내 주변 성도들도 기쁘시게 하는 멋진 성도가 되어 봅시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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