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328호 목차 › 붕우칼럼

인내하라

328호 · 2006-06-07

누가 이런 말을 했다. ‘애벌레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장애물이다. 아이들이 먹고 던져놓은 과자봉투도 장애물이고, 작은 돌멩이 하나도 장애물이며, 혹여 작은 시내라도 만나면 그야말로 넘지 못할, 목숨을 걸어야 할 크나큰 장애물이라 여긴다. 그러나 나비에게는 이런 것들이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애벌레에게 장애로 여겨졌던 모든 것들이 나비에게는 구경거리요, 오히려 쉼터가 된다’고. 맞다. 애벌레가 결국 나비가 되는 것 아닌가. 바로 애벌레 시절을 지나 나비가 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애벌레 시절이 있다. 만사가 다 어렵고, 문젯거리고, 걸려 넘어지는 시절이 있다. 그러나 애벌레가 나비가 되듯,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듯 누구나 성장하게 되어 있다. 성장하면 문젯거리였던 것이 구경거리가 되고, 장애물이었던 것에 앉아 쉴 수 있게 된다.

애벌레의 과정이 없이 나비가 되는 법은 없고, 태어나면서 어른이 된 사람도 없다.

다 기어 다니는 과정을 통과하고, 걸음마 떼는 시기를 지나, 걸어 다니는 시절을 지나 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생사 모든 것에는 다 과정이란 것이 있다. 그 과정을 지나 성장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학업도, 사업도, 목회도 그리고 정치도 다 일련의 과정을 겪고 나야 성장한다.

혹 자주 넘어져 무릎이 깨졌는가. 사방이 다 문젯거리로 싸여 고민하고 있는가. 그러나 낙심하지 말라. 아직 당신이 애벌레시기를 겪기 때문이니 조금만 인내해라. 곧 애벌레 탈을 벗고 날아다닐 때가 온다. 그 때는 만사가 술술 풀리게 될 테니 포기하지 말고, 고난을 감사하고 인내하라.

328호 다른 글

커버스토리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선교기행
나눔의 지혜
구원의 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