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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
326호 · 2006-05-24
아르투르 토스카니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현악단 지휘자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심한 근시여서 항상 하나님께 눈을 고쳐달라고 기도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한 교향악단의 첼로 연주자였는데 눈이 보이지 않아 도저히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악보를 외우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교향곡 한 편을 암기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고, 더욱이 모든 연주곡은 암기해야 했기에 힘들었지만 그는 모든 악보를 외웠다.
그러던 어느 날, 교향악단의 지휘자가 갑자기 아파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연주시간은 다가오고 급해진 단장은 단원 중에 악보 전체를 외우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물론 토스카니니 밖에는 없었다. 그래서 그 날 얼떨결에 그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게 되었는데, 의외로 아주 훌륭하게 지휘를 해 찬사를 받았고, 그 후 그는 지휘로 방향을 바꿔 세계적인 지휘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능히 토스카니니의 눈을 밝힐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생각과 달랐다. 그를 준비시켜 더 큰 자가 되게 하신 것이다.
가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인간의 이치나 상식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기 어렵다. 그러나 10층 위에 있는 사람이 100층에서 내려다보는 자를 이해할 수 없듯,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만사 그 분의 뜻에 따르고 감사하다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