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증인이 되지 말라
여보게,
법정에서 가장 중한 죄가 무언 줄 아는가? 바로 위증죄라네. 거짓 증언을 하는 게지. 거짓 증언이 뭔가? 결국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확정해 버리는 것 아닌가. 그러니 그 죄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지. 신명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네. ‘재판장이 자세히 사실하여 그 증인이 위증인이라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거든 그가 그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만일 내 거짓 증언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일생이 망가진다면 어떻겠나. 그 사람의 억울함이 하늘에 호소되지 않겠나. 그럼 이를 하나님이 묵과하시겠는가. 그래서 잠언에는 ‘거짓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치 못하리라’고 말씀하신 거라네. 즉 거짓 증인이 된 자는 패망하게 된다는 것이지.
우리나라 현대사를 들여다보면 거짓 증인들이 많았다네. 그래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도 있고, 평생 한을 품고 살다간 사람들도 많았지. 가끔 TV나 언론에서 몇 십 년이 지난 오늘에야 그 때의 정황을 바로 잡는 것을 보면서, 또 거짓증언에 싸여 평생을 살았던 자들의 통곡소리를 들으며 위증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네.
여보게,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이라네. 예수님이 가야바 앞에 섰을 때 많은 위증자들이 나타나 예수님을 모함했다네. 그러나 예수님은 당당하셨지. 진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야. 그들은 결국 위증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 그러나 그들이 이겼는가?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결국 승리하셨다네. 그들은 물론 위증의 죄 값을 치러 지옥에 떨어졌지.
자네는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혹이라도 까닭 없이 이웃을 치는 거짓 증인이 되지 말게나. 거짓말을 하게 하는 것은 마귀라네.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음으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남을 돕지는 못할망정 남을 해쳐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