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강해 (7)
빌립보서3:19~30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1. 자기의 일과 예수 그리스도의 일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와 승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합니다.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그중에는 진실로 자기가 소속된 회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은 회사의 일을 자기 일처럼 하는 얼마 안 되는 소수의 사람들이 그 회사의 중진이 되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주역들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치 직장에서 자기의 입지와 승진을 위해 몸부림을 치는 것처럼, 교회에서도 자기의 위치와 명예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100% 그런 목적은 아닐지라도 열심의 이유 중에 다분히 그러한 목적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주의 종들이나 교회 어떤 조직의 일꾼이나 조장 구역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에 오직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극히 일부의 사람처럼, 교회에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던지, 어떤 대우를 받던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일이 이루어지면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적지 않은 주의 종들이 자신의 목회를 위해 목회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교단이나 총회를 하나님 말씀보다 더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귀신을 쫓으라고, 방언을 말하라고 기록된 것을 보고도 교단장들이 이단이라 할까 무서워 실행치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여 그러한 교회와 목자들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순전히 자기 목회가 망가질까봐. 주님은 이런 목자들을 삯꾼 목자들이라 하시고,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같다고 질타하고 계십니다. 그 말씀을 알고도 결단을 못하는 목자야 말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세례요한은 “나는 쇠하여야 하고 예수는 흥해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주의 종과 성도들이 오늘날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 세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디모데와 에바브라 디도, 그리고 이들을 오직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자기의 동역자라고 자랑하고 있는 사도 바울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을 위해 일하지 않았다고 본문이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자기 목숨도 돌보지 않았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꾼들은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이단의 괴수라 하던지, 염병을 퍼뜨리는 자라던지, 미쳤다 하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자신을 위해 일하지 않고 예수를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을 도와서 일했던 디모데와 디도도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 때문에 누가 뭐라 해도 꿋꿋이 바울을 도와 곁에서 죽도록 충성하고 동역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주의 종을 도와 일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일을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목사님이 해외집회에 나가셨을 때 금식하고 기도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며, 목사님께서 맡기신 일에 충성되게 봉사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일입니다.
우리도 한번 고백해 봅시다. “나는 쇠하여야 하고 예수는 흥하여야 하리라.” 나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이 존귀하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진실로 예수님의 영광이 나를 통해 나타나기를 간절히 사모합시다. 그분이 우리의 작은 삶을 통하여 높임 받으시게 합시다. 당신이 자신의 일을 돌보지 않고 주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은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OOO는 자기의 일을 하지 않고 나를 위해 목숨도 돌보지 않았으니 면류관을 주리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인정만 받는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그러니 예수께서 하늘의 천군천사들에게 “OOO를 모든 기쁨으로 영접하고 존귀히 여기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달려갑시다.
온전히 그리스도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