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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일미라?
318호 · 2006-03-29
내가 어릴 때 우리 어머니는 생선을 구우면 머리 부분을 잘라 꼭 아버지를 드렸다. 어두일미(魚頭一味)라 하여 머리 쪽이 생선 중에서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은 생선이 어디서부터 썩는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알기로는 생선은 머리 부분부터 썩는다. 즉 가장 맛있는 부분이지만 썩기도 빨리한다는 말이다.
사람도 그렇다. 몸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가장 썩기 쉬운 곳이 바로 머리다. 머리에서 고름이 난다는 말이 아니라 생각이 썩는 것을 말하는 거다. 생각이 썩은 자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생각이 멋져야 인생도, 사업도, 가정도 모든 것이 멋지게 전개될 것이다. 또한 한 단체의 머리는 지도자일진대 지도자의 생각이 썩었다면 그 단체가 바로 서겠는가.
나는 썩은 생각을 썩은 나무에 비교했었다. 썩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결국 나무를 더 죽이는 꼴 밖에 되지 않기에 그것은 곧 물 낭비요, 에너지 낭비요 곧 막대한 손실이라고 말했었다. 곧 생각이 썩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은 낭비요 손실이라는 말이다.
생각은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사령탑이다. 이 사령탑이 부정적인 것을 지시하면 행동이 부정적이 되니 만사 되는 일이 없고, 엎어지고 자빠질 것이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것을 하달한다면 앞에 장애물이 있다한들 못 넘겠으며, 앞에 바다가 가로놓인들 두려워하겠는가 말이다. 맛있는 인생, 멋있는 인생이 되려면 오늘 생각부터 바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