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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311호 · 2006-02-08

과테말라의 정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정 집사의 딸이 어렸을 때

아주 못생겼었나 봅니다.

그러니 부모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정 집사 내외가 한 번은

이초석 목사님을 만나서 사내도

아니고 여자애가 생겨먹은 게

저 모양이니 걱정이라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정 집사, 이렇게 한 번 해봐.

매일 딸 얼굴을 쓰다듬으며

‘참 잘 생겼다’ 그렇게 해봐.”

그러셨답니다. 정말 정 집사는

3년 동안이나 딸을 쓰다듬으며

‘아이고, 우리 딸 예쁘게도 생겼네.’

라고 했답니다. 그런데요. 정말 이 딸이

커갈수록 예뻐져서 대학에 들어가서는

메이퀸에 당선되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당신에게도 좀 개성 있게 생긴

자녀가 있습니까? 매일 무녀리 같다고

쥐어박지 말고, 예쁘게 생겼다고

뿌려보세요. 속을 썩이는 자녀가

있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효자’라고

뿌려보세요. 머지않아 뿌린 대로

거둘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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