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호 목차 › 나눔의 지혜
불평은 불평을 낳고
309호 · 2006-01-25
오랜만에 만나 두 친구가 그동안 자기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심히 툴툴거렸다. “한 달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내게 1억 원을 유산으로 남겨주셨다네.” 그러자 다른 친구가 말했다. “와, 너 정말 수지맞았다. 1억 원이면 어디냐?” 야단법석을 떠는 친구소리를 듣는 둥 마는 둥 이 친구가 계속 말을 했다.
“그리고 2주 전에는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 분이 자손이 없으셔서 내게 2억 원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어.” 듣고 있던 친구가 놀라움 반, 부러움 반으로 말했다. “아이고, 너 그럼 3억 원이 생겼네. 진짜 좋겠다. 부럽다 부러워.” 그 친구는 계속 말했다.
“지난주에는 고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그 분도 내게 3억 원을 남겨 주셨다네.” “그럼 자네는 잠깐 사이에 6억 원이 생긴 거네. 얼마나 좋으냐?” 그런데 이 친구는 기쁜 내색이 없이 계속 불만어린 말과 얼굴인 거다. 그래서 친구가 물었다. “아니, 자네는 6억 원이란 어마어마한 돈이 생겼는데 기쁘지 않은가? 왜 얼굴하며 말투가 불평에 가득 찼는가?”
그러자 6억 원 유산을 받은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다. “이번 주에는 아무도 안 돌아가셨거든”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는 커녕, 우리는 미처 얻지 못한 것들로 인해 불평을 하는 자들이 아닌가. 감사하는 마음은 감사할 거리를 낳지만 불평하는 마음은 불평할 거리만 낳게 됨을 알자. 매사 감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