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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306호 · 2006-01-04

3년 전쯤, 대전에서 성가대 지휘를 맡고 있는

김 군(君)에게 이초석 목사님이

따끔한 훈계를 했습니다.

“나 같으면 지휘하는 법을 배워

멋지게 지휘를 하겠다.”

그는 목사님의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지휘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3년 만에 김 군의 지휘 실력은

엄청나게 발전했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

인정을 받아 여기저기 객원 지휘자로

초청되기까지 한다고 했습니다.

충격을 에너지 삼은 결과입니다.

훈계를 받아들이는 자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훈계를 하면

그것을 나무라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꾸지람과 안타까워하는

말은 다릅니다. 훈계는 사랑이

바탕이 된 것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쓴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자가 성공합니다.

달콤한 말만 좋아하다가는

쓸개 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탕 먹다 쓸개 뺏긴 곰처럼 말입니다.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잠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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