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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벌레 인생들이여!
285호 · 2005-08-11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는 날벌레들의 생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중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날벌레들은 무턱대고 앞에서 날고 있는 놈만 따라서 빙빙 돈다는 것이다. 즉 방향이나 목적지도 없이 다른 놈이 빙빙 도니까 따라서 도는 것이다. 빙빙 돌고 있는 바로 밑에다 먹을 것을 가져다 놓아도 그것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돌기만 한단다. 그렇게 7일 동안 계속 돌던 날벌레들은 결국 굶어서 죽는다고 한다.
부평초처럼 이리저리 떠다니며 목적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다. 방향이다. 곧 확실한 방향이 있어야 거기에 이르는 길을 발견할 수 있고, 길이 보이면 속도도 낼 수 있는 것이다.
방향 없이 속도만 낸다면 속도를 내면 낼수록 더욱 목표에서 멀어지는 꼴이 되고 만다. 날벌레처럼 빙빙 돌지 말고, 주 예수를 바라보라. 당신이 어디에서 왔으며, 왜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하라. 그러면 당신의 길이 보일 것이다.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