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호 목차 › CORNERSTONE
포기하지 말라
273호 · 2005-05-18
처칠 경은 고등학교 시절에 영문학에 낙제를 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을 쓰고 나서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했다. 그가 은퇴한 후에 한번은 그의 모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다.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대선배이신 처칠 경이 말씀하실 때 한 마디도 빼놓지 말고 모조리 받아쓰라.”고 지시했다. 처칠 경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지팡이를 짚고 강단에 섰다. 그는 두꺼운 안경 너머로 잔뜩 기대하고 있는 학생들을 한참 동안 응시하더니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는 뚜벅뚜벅 걸어 내려갔다.
“결코 포기하지 마시오! 결코! 결코!”
쉽게 무릎을 꿇는 자, 쉽게 무너지는 자는 단언컨대 내일이 없다. 인생의 실패는 곧 포기하는 데서 비롯된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은 뇌리에서 지워라. 사다리 놓고 오르면 제 아무리 높은 나무일지라도 반드시 오를 수 있다. 포기하지 말라.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