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축복을 받자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몇 번의 만남이 있다. 그리고 그 만남의 대상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다. 노아의 처와 세 아들과 세 며느리는 남편과 아버지를 잘 만난 덕택에 그 당시 전 인류가 홍수로 멸망당할 때 구원받은 자들이다.
노아는 하나님께 인정받았기에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홍수에서 구원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외의 가족들은 다만 남편과 아버지를 잘 만나 복을 받은 것이다. 반면에 남편과 아버지를 잘못만난 아간의 처와 자녀들은 이스라엘이 여리고 점령으로 얻은 전리품 중 그 일부를 아버지가 감추었다는 죄 때문에 온 가족과 기르던 가축들까지도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서 죽임을 당하고 시체마저 불살라 버림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수7:1~26).
사람은 성장하면서 친구를 만나고 학교선생님, 직장동료, 배우자, 그리고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며 그 하나님을 소개한 주의 종을 만나게 된다.
아람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저주스런 문둥병에 걸렸었지만 이스라엘에서 사로잡아온 계집아이 하나를 잘 만난 덕택에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 그의 피부가 어린아이의 살같이 깨끗하게 고침을 받았다(왕하5:1~14).
애굽왕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보디발은 자기 집에 종으로 데려온 요셉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에 요셉 때문에 자신의 집과 모든 소유물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창39:1~5).
사렙다의 한 과부는 주의 종 엘리야를 만난 덕택에 흉년에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는 축복을 받았다(왕상17:8~24).
우리교회의 성도 중에도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교회에 나와 밤8시 기도회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충성하는 사랑스런 성도들이 몇 명 있다. 그들의 수고가 있기에 매주 네 군데의 공원 집회도 무난히 해낼 수 있다. 이거야말로 내가 얻은 만남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목사님,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람을 생각하는 목사님,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에게 인정받는 목사님을 만난 것에 감사하자.
그리고 우리도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새해에는 더욱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자.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일본 오사카 예수중심교회
담임 서범석 목사
선교는 구호가 아니다
한 나라를 접수한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역사적인 선포에 몽골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복음이 들어온 지 15년이 되었지만 라마불교를 믿고 의지하는 국민수가 지금도 95%에 가까운 이들에게 2004년 6, 7월 2차에 걸쳐 ‘몽골에 축복의 문이 열렸다.’라는 주제로 영혼구원의 장(場)이 열렸다.
몽골의 여름 태양만큼이나 뜨거웠던 성령의 폭발적인 역사의 현장 속에서 그들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바람과 폭풍이 예수 이름 앞에 잠잠해 지더니 드디어 하늘에 일곱 색깔 무지개가 드러났다. 지금까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광경이 이들에게는 신기한 일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무지개라는 단어는 우리나라와 깊은 관련이 있다. 아름다운 한국을 무지개의 나라로 표현하여 ‘설렁거스’라 부른다.
1, 2차 집회에 참석하여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단으로, 단으로 몰려들던 수많은 인파의 그 절규하는 몸짓들! 가난과 저주와 육체의 질병 속에서 해방되고 싶은 그들의 간절한 몸부림! 몽골인들의 그 갈급한 마음들을, 그 간절한 눈길들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전도와 선교는 구호가 아니다. 이는 반드시 수명(受命)하여 집행해야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최대의 명령인 것이다.
이제 2005년 대망의 새해가 우리 예수중심교단을 향해 밝아오기 시작한다.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이 늘 강조하시듯이 모두가 각자 자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일생일대 최대의 복이 예루살렘교단 산하 모든 성도에게 임하리라 의심치 않는다.
고국에 계신 성도 여러분, 새해에도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몽골복음화를 의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한해가 됩시다
우리에게 날마다 새 힘을 주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고국교회에 문안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도 늘 격려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고국교회와 총회장 목사님께 주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2005년 새해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크신 축복이 있길 기도합니다.
지난 3년 동안 T시와 S시에 2개의 교회가 세워졌으며, 그리고 도이찌빠에 일년이 넘게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여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의 목표는 본국의 지원 없는 자립교회로의 외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며, 내적으로는 제자양육을 통해 회교권 선교의 중추적 일꾼들을 길러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이곳에서 많은 쓰라린 경험을 하였습니다. 때로는 외압과 두려움에 비굴하게 뒤로 물러선 적도 있었습니다. 교만함으로 말이 앞서 넘어진 적도 있었으며, 저의 부족함으로 교회가 몇 번이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그 부끄러운 허물들을 덮어주시고, 오히려 격려해 주셨던 고국교회와 총회장 목사님의 크신 사랑에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 사역이 그동안 정들었던 U국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두 번째 중앙아시아를 방문하신 총회장 목사님의 기도로 새로이 카자흐스탄에서 두 번째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우랄스크에 알렉산드르 목사가 시무하는 우랄스크 예수중심교회가 설립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9월 우리는 이곳 최대 도시인 알마아타에서 집회를 가졌으며, 12월에는 첫 예배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교회가 중앙아시아 최대 교회가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기초로 모슬렘 땅에 갈보리 깃발을 들고 갈 제자들을 양육할 것이며, 러시아권 공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역에 분명하고 벅찬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고국교회의 끊임없는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U국 T시에서
김나빈 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