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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호 목차 › 선교기행

성공한 자를 따라가면 성공한다

218호 · 2004-04-27

드네프로페트롭스크 공항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항 밖에 총회장 목사님이 한국에서 이용하는 차와 동일한 차가 서있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한국의 영성세미나에 참석했던 니꼴라이 알렉세이 목사가 총회장 목사님을 모시기 위해 멀리 남쪽으로 300km나 떨어진 흑해 연안의 도시 니꼴라이예프로부터 차를 몰고 온 것이었다.

그런데 그 차를 갖게 된 간증이 참으로 놀라웠다. 그는 슬라바 목사를 따라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세미나 기간 동안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다. 그는 고백하기를 자기 일생에 전에도 후에도 없는 시간이었다며 그 이후로 오직 총회장 목사님을 닮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세미나 마지막 시간에 목회자들이 더 인색하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질타에 가슴을 찢으며 회개하였다. 그리고 목에 걸고 있던 금 목걸이를 하나님께 드리며 어린아이처럼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나도 저 목사님이 타고 다니는 것과 똑같은 차를 갖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이 어린아이 같은 니꼴라이 목사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세미나를 마치고 귀국한 그에게 어느 독일의 성도가 찾아와 차를 사주었는데 정말 총회장 목사님이 타고 다니는 차와 동일한 차였던 것이다.

더 이상 어떠한 증거가 필요하겠는가! 니꼴라이 목사는 믿음의 확실한 증거를 가졌기에 어떻게 해서든 총회장 목사님을 닮으려고 늘 총회장 목사님을 태우고 다니며 식사 시간에도 바로 옆에 앉아 먹는 음식까지도 따라서 먹는 것이었다. 총회장 목사님이 파가 피를 맑게 한다며 즐겨 먹자 그는 한술 더 떠서 아예 파를 통째로 먹어치우는 것이었다.

총회장 목사님이 우스갯소리로 ‘니꼴라이 목사가 옆에 있으면 맛있는 거 다 뺏긴다’고 했지만 니꼴라이 목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말 어린아이처럼 총회장 목사님을 따라하는 일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그런 그의 모습을 칭찬하며 성공하려면 바로 저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좌중을 둘러보며 말했다. 성공한 자를 따라가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 이는 아주 평범한 진리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니꼴라이예프 집회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도시 창립 이래 그토록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가 없다는 것이다. 니꼴라이 목사는 정말 헌신적으로 우리 일행을 대접해주었다. 우리가 한국에서 그들을 진심으로 대접해준 결과이겠지만, 그는 집회를 마치고 드네프로페트롭스크로 돌아가는 길에도 왕복 600km에 이르는 길을 마다않고 총회장 목사님을 차로 모시겠다고 자원하였다.

총회장 목사님은 ‘집회로 매우 피곤할 터이니 올 것 없다’고 말했지만 그는 손사래를 치며 ‘제가 한국에서 목사님께 배운 것은 어떠한 순간에도 남에게 유익을 추구하는 사랑의 모습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드네프로페트롭스크까지 기쁨으로 차를 몰았다. 드네프로 강가에서 함께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에 올라 니꼴라이예프로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에서 아름다운 성공의 미래를 그려가는 참된 하나님의 종을 볼 수 있었다.

이 믿음이 어찌 니꼴라이 한 사람의 것이겠는가. 이 믿음을 잡는 자가 임자다.

‘모방은 제2의 창조’임을 알고 오늘 성공자를 따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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