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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회복하자

218호 · 2004-04-27

춘계산상집회를 앞두고 멀리 미국과 멕시코에서 마라나타 교단 총회장인 나훔 목사와 벤자민 목사 일행이 한국을 찾았다. 나훔 목사는 지난 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집회를 가졌을 때 멀리 시카고로부터 오직 총회장 목사님을 만나기 위해 달려왔던 마라나타 교단의 300개 교회를 이끌고 있는 총회장이다.

그는 단지 총회장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고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 때 시카고 집회를 요청하는 그를 한국의 춘계산상집회에 먼저 초청했었다. 이번에 그는 아내와 딸 조안, 아들 나이삭을 대동하고 입국하여 철야예배에 설교하였다. 또한 벤자민 목사 일행과 더불어 기도원 춘계산상집회에도 강사로 참여하였다.

그는 철야예배를 통해 ‘천국이 가까웠다’고 선포하고 영적 회복을 촉구하였다.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하고 능력을 행하던 그 신앙으로 돌아가야 천국이 임하고 바로 그런 자에게 모든 복이 따라온다.”는 그의 메시지는 총회장 목사님이 늘 외치는 메시지와 동일하였다. 그러나 멀리 미국 시카고에서 날아온 종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서 쏟아내는 이 영적 회복의 메시지는 모든 성도들의 가슴을 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왜 금식하지 않는가? 왜 기도하지 않는가? 왜 귀신을 쫓아내지 않는가? 옛날로 돌아가라. 첫사랑을 회복하라.”

잠자는 신앙이 깨어나지 않고는 정상에서 만날 수 없다. 사실 우리 교단의 교역자, 성도들은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며 능력을 행했고, 그에 따르는 기사와 표적을 통해 놀라운 성장과 부흥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기적을 보는 동안 무감각해지고 뜨거웠던 신앙이 식어가기 시작했다. 가난하고 병들었던 시절, 그 몸부림치던 열정은 이제 부유해지고 여유가 생기자 식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동일한 위기이기도 하다. 총회장 목사님의 사역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키며 그 세를 더해가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위기감을 더욱 절감한다. 사실 1세기 초대 예루살렘교회까지 멀리 돌아갈 것도 없다.

10여 년 전 한국예루살렘교회 시절로만 돌아가도 충분하다. 교회 버스에만 올라도 마치 부흥회를 하는 듯 떠들썩했던 그 시절, 찬양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했던 그 시절로만 돌아가도 우리는 능히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천국의 넘치는 복을 누리며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복음은 극히 단순하고 명료하다.

기도하라면 기도하고 귀신 쫓으라면 귀신 쫓고 찬송하라면 찬송하고 항상 기뻐하라면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면 되는 것이다. 죄의 유혹에 흔들리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까다롭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천국이 임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천국이 이미 너희에게 임했다’고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28절을 통해 말씀하셨다. 우리 교회가 날마다 가르치고 행했던 그 복음을 실천에 옮겨라. 그게 천국생활을 누리는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비결이다.

나훔 목사는 외쳤다. “내가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고 어찌 남에게 천국을 전할 수 있겠는가! 교회에 마귀의 역사가 횡행하는 것은 바로 천국을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돈을 쫓아다니지 말고 먼저 천국만 소유하라. 그리하면 모든 부귀, 명예가 뒤따라온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천국은 이미 우리에게 임했다. 그러나 우리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귀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를 가장 두려워한다. 바로 그런 자는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다.

이제 우리 다시 옛날로 돌아가자. 그 능력의 신앙으로 돌아가자. 영권을 회복하자.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자. 그리하면 부족함이 없는 하늘과 땅의 복을 누리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리라.

왜 금식하지 않는가?

왜 기도하지 않는가?

왜 귀신을 쫓아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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