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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을 만나니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192호 · 2003-10-28

집회를 다니는 곳마다 느끼는 것이었지만 이번 중앙아시아 집회는 그 어느 곳보다 더 비디오테이프의 위력을 실감한 집회였다. 1991,2년 경 이 지역에 흘러들어온 총회장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가 중앙아시아에 이처럼 큰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을 줄 어찌 알았겠는가! 나빈 선교사의 말에 따르면 총회장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만 있으면 선교는 거의 저절로 이루어지는 셈이란다.

가는 곳마다 마을 한쪽 벽에 프로젝트를 틀고 총회장 목사님의 집회실황을 30분 내지 1시간 정도 틀어주면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단다. 영상을 보는 중에도 귀신이 들어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허다하고, 상영을 끝낸 후 무리 앞에 서면 이미 다들 마음 문이 열려서 길게 말하지 않아도 기도하는 순간 그대로 성령이 임하여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곤 한다는 것이었다.

선교사보다도 더 큰 일을 우리가 보내고 있는 비디오테이프가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그 비디오테이프들이 이 지역 상인들의 보따리에 담겨 저 멀리 터키, 이란 등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하니 회교권을 향한 영적 융단폭격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라 하겠다.

키르기스스탄으로 떠나기 바로 전날인 2003년 10월 8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는 압둘 자바르라는 목사 가족이 총회장 목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김기호라는 한국선교사를 통하여 총회장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를 받아보았다고 한다. 김기호라는 선교사는 그 후 교통사고로 소천하게 되었고, 그는 비디오테이프를 보고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아 결국 목사가 되었다.

그레이스 교단의 목회자로 활동하던 중 귀신을 쫓는 사역을 하다가 결국 교단에서 제명당하기까지 하였다. 2년 전, 한국에서 흰옷 입은 사람이 이 나라를 뒤엎는 이상을 보고 비디오테이프에 나오는 총회장 목사님이 바로 그분이라고 믿고 사모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쌍둥이 아들 중 한 아들이 귀머거리에 벙어리였는데 이 날 숙소로 데리고 와 총회장 목사님께 안수를 받고 고침 받는 은혜를 체험하였다. 그 날 저녁, 도이찌빠 학교 강당에서 있은 일일집회에 총회장 목사님은 그가 선물해준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을 입고 등단하였는데, 목사님은 그와 그의 아내, 고침 받은 아들을 단에 불러올려 간증해주었다.

그러자 그곳에 모인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동일하게 고침 받는 역사가 나타났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후,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집회를 마치고 돌아와 다시 그를 만났는데 병원에서 아들을 검사해본 결과 처음에는 15%정도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70%이상 듣게 되었다며 몹시 기뻐했다. 아들을 진찰한 의사는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며 매우 궁금해 했다고 한다. 그 의사에게 총회장 목사님의 이야기를 해줬더니 그러면 자기 병원에 있는 모든 환자를 데려가도 되냐고 묻더란다.

압둘 자바르 목사는 처음 총회장 목사님과 만나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을 목사님께 선물했는데 그는 연신 총회장 목사님이 지금 함께 있다는 것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총회장 목사님의 비디오테이프로 말미암아 변화되고 목사까지 되어 사역하던 중, 한국에서 오는 흰옷 입은 사람이 이 우즈베키스탄을 뒤엎는다는 이상을 보았는데 바로 그분이 드디어 멀리 동방의 작은 나라로부터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는 바에야 어찌 그 감회가 깊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는 이제 나빈 선교사와 함께 중앙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우리 교단과 힘을 합해 일하겠다고 한다. 그동안 중앙아시아에 뿌린 복음의 씨가 이제 마음껏 발아하여 꽃을 피우는 봄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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