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생각을 바꿔라
162호 · 2003-04-03
자신의 전함을 향해 안개를 뚫고 비쳐오는 불빛을 발견한 선장이 있었다. 선장은 정체 모를 불빛을 향해 명령했다. “우리는 충돌 위험지역에 와 있다. 너희는 경로를 20도 변경할 것을 충고한다.” 불빛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당신 쪽이 경로를 20도 변경하십시오.”
그러자 선장은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나는 선장이다. 너희가 경로를 20도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시 응답이 왔다. “저는 2등 수병입니다. 선장님 측이 경로를 20도 변경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가 치민 선장은 으르렁거리며 메시지를 날렸다. “이 배는 전함이다. 경로를 20도 변경해!” 불빛으로부터 다시 응답이 왔다. “여기는 등대입니다.” 그때서야 깨달은 선장은 경로를 황급히 변경했다.
우스운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요점은 단순하다. 우리의 인생관이 특정한 하나의 관점에 치우쳐 있다보면 우리는 단지 그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게 된다. 당신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당황하지 않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 보면 분명 다른 길이 보이며, 다른 방법이 모색될 것이다. 내 중심을 벗어나 중심이동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