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축복 하소서!
중미(中美) 멕시코 제3의 도시 몬떼레이, 이름 그대로 도시는 장대한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기암절벽이 허공에 솟아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지난해에 이어 2차로 이어진 이번 집회는 몬떼레이의 200개 교회가 연합하여 준비한 것으로 그 의미가 새로웠다.
특히 지난해 영성훈련에 다녀간 다수의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었기에 그 헌신의 모습이나 열정이 1차 집회와는 달리 매우 활기를 띠고 있었다. 한국에 다녀갔던 마르힐, 헤라르도 목사를 비롯한 여러 목회자들이 공항까지 영접을 나와 기쁨으로 일행을 맞아 주었다.
집회에 앞서 우리는 집회장소에 들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집회를 도와 일할 헌신자들을 교육하고 격려하였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교통사고로 목을 다쳐 보호대를 두르고 있는 여인이 있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하나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는 자가 되라’고 메시지를 강력히 증거하신 후, 그 여인을 불러내어 안수해 주셨다. 귀신이 예수 이름 앞에 떠나가면서 그 여인이 보호대를 푸는 순간, 그곳에 모인 여러 목회자 및 헌신자들은 성령에 충만하여 다함께 눈물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렸다. 집회는 이미 준비 단계부터 하나님의 영광으로 출발되어 성공을 예고하고 있었다.
오전에는 목회자 세미나, 저녁에는 집회로 이어지는 일정 가운데 총회장 목사님은 매일 아침 일행과 함께 30분 동안 방송설교를 녹화하셨다. 인터넷과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구역 및 조 예배, 수요예배 등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었다. 우리는 매일아침 호텔 리셉션룸에서 예배를 함께 녹화하고 다시 세미나 장소로 이동했다가 저녁에는 집회를 위해 실내체육관으로 향했다.
매우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어지고 현지 목회자들의 변화되는 모습에 매우 고무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한국의 목회자 영성 세미나에 다녀간 목회자들마다 이구동성으로 큰 변화를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매일 눈앞의 상황에 안주하며 살아가던 목회자들이 한국의 목회자 영성 세미나를 통하여 눈이 열리고 새로운 비젼을 향해 뛰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변화는 멕시코 교회의 변화로 이어졌다.
이곳 성도들도 자신들의 목자가 한국에 다녀온 후 놀랍게 변화되었다며 한국의 목회자 영성 세미나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었다. 집회 마지막 날 아침에는 몬떼레이의 실업인들이 총회장 목사님을 초청하여 세미나를 가졌다. 몬떼레이 실업인 선교회장인 오스카르(Oscar)는 이번 집회에 물질로 헌신하며 준비했는데 집회를 앞두고 직원이 차를 몰고 나갔다가 사람을 치어 죽이질 않나, 회사에 도둑이 들지 않나, 갑자기 이상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더란다.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데 왜 이렇게 어려움이 오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안고 기도하는 가운데 ‘너 이래도 하나님 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하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도로 집회를 성공시켰다.
멕시코 성서공회 몬떼레이 지회장인 까를로스 목사는 "이런 집회가 없었다면 자기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총회장 목사님을 늘 따라 다녔다.
그는 집회뿐 아니라 100여 명의 실업인들을 모아 세미나를 주최하기도 했다. 세미나는 약 3시간가량 이어졌는데 그들은 총회장 목사님의 실질적인 교육에 귀를 모아 경청했고, 많은 질문을 던지며 진지한 모습들로 일관했다. 세미나를 마친 후 만찬석상에서 실업인 선교회장 오스카르는 이 세미나를 통해 앞에 가는 개미 뒤꽁지만 쳐다보며 따라가던 이곳 실업인들의 시야가 매우 넓어졌다며 감사했다.
집회는 설교할 겨를도 없이 성령의 역사가 이어져 더러운 귀신들이 요동하며 떠나갔고 각색 질병에서 해방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멕시코 성서공회 몬떼레이 지회장인 까를로스(Carlos) 목사는 “이런 집회가 없었다면 자기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쁨에 들떠 총회장 목사님을 늘 따라 다녔다.
‘멕시코를 축복 하소서’라는 찬양이 울려 퍼지고 대한민국, 멕시코 양국의 국기를 서로 흔들며 ‘비바 멕시코! 비바 코리아!’를 외치는 집회장의 분위기는 이러한 성령의 역사로 최고조에 달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방언통역을 통해 멕시코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계획을 알려 주셔서 멕시코인들에게 새 희망을 주셨다. 지금 멕시코가 우리 예루살렘교단으로 말미암아 이처럼 새로이 깨어나고 있는 것이다.
환경과 시차를 뛰어넘는 힘든 집회였으나 하나님은 어디서나 동일하게 역사하심을 다시 한 번 체험한 집회였다.
‘다시 태어나는 멕시코를 축복하소서.’
멕시코인들의 절대적인 바람이었고, 우리 일행의 동일한 바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