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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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누가 제단의 제물이 될 것인가 (약 1:1~8)

156호 · 2003-02-20

캔버스 위에 물감 한 방울이 떨어진 것을 두고 어떤 이는 그림을 망쳤다고 할 것이고 어떤 이는 이를 기점으로 삼아 다른 창작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사고의 차이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소유한 자는 반 컵의 물을 보고 “물이 아직 반이나 남았네.”라고 말하는가하면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자는 “어쩌나,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라는 표현을 씁니다.

또 적극적인 자는 물을 떠다 나머지를 채울 것이나 소극적인 자는 걱정만 태산으로 늘어놓을 것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이처럼 두 부류로 나뉘어 집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산전수전(山戰水戰)을 겪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모세가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가는 과정과 같습니다. 구름 없는 광야를 지나고 때로는 홍해가 가로놓이고, 물 없는 사막을 거치는 것이 인생입니다. 누구나 이 길을 지나갑니다. 그러나 사고의 차이가 처한 환경에서 삶을 천국으로 이끌 수도 있고 지옥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생각, 긍정적인 사고는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게 하고 사막에서 생수를 터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극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은 광야에 떠돌이를 만들고 사막에 모래무덤을 파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어려운 문제나 일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소극적으로 꽁무니를 빼는 자들이 있습니다. 일에 먼저 뛰어드는 자는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내어놓는 것입니다. 그는 죽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선두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관철하는 자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론 어리석고 미친 자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는 분명 하나님께 기억되는 자로 ‘나를 위하여 너를 버렸으니 백배로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그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경을 보아도 많은 자들이 일한 것이 아닙니다. 몇 사람의 희생으로 복음이 지금까지 전해져 왔고 몇 사람의 일사각오의 정신이 풍전등화의 나라를 건졌으며, 몇 사람의 뼈를 깎는 기도가 민족을 살렸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와 사도 베드로, 사도 바울의 순교가 그것이며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라’의 정신이 그것이며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위대한 자들은 그의 정신이 예수로 각인되어 있기에 요동하는 물결 같이 두 마음을 품지 않았습니다.

누가 이 위태로운 시대에 제물이 되겠습니까? 누가 이 교회의 제물이 되겠습니까? 누가 가정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습니까? 누가 사도 바울처럼 순교자의 반열에 들어가겠으며 누가 에스더처럼 국가를 위해 몸을 던질 수 있으며, 누가 수렙 여인처럼 자신을 던져 가정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적극적인 사고를 가진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주인의식이 투철한 자만이 이 일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머슴의식으로 꽉 찬 사람은 이런 일들을 주도할 수 없습니다. 머슴은 지령에 의해 움직이는 수동적인 자입니다. 그는 시야가 좁고 귀가 어두우며 생각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남들보다 앞서 생각하고 남들보다 먼저 보고 남들보다 먼저 아는 선각자요, 선견자요 선지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내 일처럼 하는 자가 주인의식이 충만한 자요, 내 나라의 일을 내 일로 여겨 대비하는 자가 주인의식이 고취된 자입니다. 내 가정과 사업장에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이 있어야 발전이 있고 단합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계산하는 자를 두고 하나님은 네가 계산하였으니 나는 머리털까지 세어 계산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고 가정과 상전에 충성하라고도 하셨습니다. 이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말씀입니다.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위태롭습니다. 당신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남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 엘리야가 되어 기도해야 하며 에스더처럼 금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기도를 기뻐하사 열납하시고 나라의 안녕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지금 교회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습니다. 기도원 숙소 신·증축의 문제와 서울 성전 건축의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에 당신이 제물이 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고 계십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과 물질과 헌신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을 위하여 당신의 건강이, 재물이, 명예가 예비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국가의 일에, 가정사에 수수방관하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훼방자는 말하나마나 입니다. 목전의 이익이나 계산하고 안일을 추구하는 자는 패역한 자로 그 날에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는 냉엄한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세계 선교의 제물이 되기로 작정한 자입니다. 전인류를 지구촌에서 대탈출시키는데 초석이 될 것을 하나님 앞에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불철주야,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는 것입니다. 저의 희생으로 내 나라가 살고, 제가 제물이 되어 내 교회와 내 성도가 산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제 목이 아파도, 제 발이 터져도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산 제물이 되사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제물은 흠 없고 점 없는 것이어야 했기에 예수께서 친히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그의 희생으로 우리가 오늘 건재한 것이며 영원히 사는 특권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원하십니다. 당신이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동지로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제물이 되려할 때 하나님은 그를 위하여 수양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당신이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기업과 가정을 위해 제물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반드시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 못한 놀라운 것을 예비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십니다. 심중을 읽고 계시는 것입니다. 당신 마음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는 믿음과 일사각오의 정신이 곁들여져 있다면 당신의 나라와 교회와 사업과 가정은 태평성대를 누릴 것입니다.

환난과 핍박이 와도 동요되지 않는 자, 시험을 참고 견디는 자에게 하나님은 완전함을 구비케 하사 부족함이 없게 하실 것입니다. 속력이 붙으면 저항도 세게 옵니다. 시험이 올 수도 있고 모함이 올 수 있습니다. 외적보다 무서운 것이 내적입니다. 일을 성취함에 있어서 밖의 소리와 저항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좌절과 절망감이 일을 그르치게 합니다. 과거 지향적인 것을 버리고 미래를 추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 고정된 사고의 틀을 깨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믿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인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한 사람의 희생을 주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해줄 한 사람이 당신이기를 바랍니다. 역사를 많은 사람이 이끈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가 그 역사의 주인공이 됩시다. 성경에 기록된 많은 믿음의 선친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기억되는 자로 남읍시다. 교회를 위하여 당신을 던질 수 있습니까? 나라를 위하여 당신을 버릴 수 있습니까? 먼저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정녕 죽기로 작정했을 때 당신은 진정으로 부활에 동참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희생과 헌신이 없이는 달콤한 열매 또한 없다

머슴의 삶을 살 것인가, 주인의 삶을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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