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소망의 열도에 정비례한다
칠레의 태양은 몹시도 뜨거웠다. 구름 한 점 없는 건조한 날씨가 칠레의 포도를 영글게 한다지만 얼마나 강한 태양인지 햇볕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살갗이 빨갛게 익어버리는 것이었다.
집회는 목회자 세미나와 함께 일주일 간 계속되었다. 두 도시를 연결하는 연속 집회는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는 일이다. 시차와 싸우고 날씨와 싸우며 영적 전쟁을 치르다보면 이 일이 정말 사명감 없이는 수행할 수 없는 일임을 다시금 절감케 된다.
벌써 3년 가까이 선교대장정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하여 내딛은 나라들만도 수십 여 나라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성공적인 집회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집회를 준비하는 자의 자세가 어떠하냐에 따라 집회의 성격이 좌우된다. 아르헨티나 마르델쁠라따 집회의 경우 올리엘 목사를 비롯한 현지 목회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하며 1년을 준비한 결과, 마르델쁠라따라는 도시가 발칵 뒤집어질 정도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다. 연일 귀신들이 요동하며 예수 이름 앞에 각색 질병이 떠나갔고 성경에 기록된 기적의 역사들이 동일하게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두 번째 방문하지만 아쉽게도 집회를 배설하는 자들의 자세가 아르헨티나와는 사뭇 달랐다. 또한 사람이란 경험한 것 이상을 초월할 수 없는지라 그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기준에 안주하고 그 이상의 것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집회를 배설한 올란도 목사는 아직 연소한 티를 벗지 못했고 집회를 준비해 본 경험도 없는 듯했다.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우리가 준비하고 가르쳐가며 일을 진행해야 했다.
집회는 산티아고의 위성도시 마이뿌(Maipu) 시청 내에 있는 투우장에서 진행되었다. 영상 40도를 웃도는 뜨거운 태양은 밤 9시나 되서야 지는지라 천장이 없는 투우장의 집회 준비는 당연히 그 뜨거운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진행해야 했다. 집회장소가 야외이다 보니 집회의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위기일수록 강해지는 목사님은 스크린이 준비되지 않았지만 단상 뒤 벽면에 프로젝트를 쏴서 해외집회 영상들을 집회에 앞서 보여주었다.
날이 지날수록 많은 인원이 투우장으로 몰렸고 귀머거리가 말을 듣고 휠체어에서 일어나며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는 역사가 이어졌다. 집회에 세미나까지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번 여름 꼭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의 목회자 영성 세미나에 참석하고픈 열망을 표시했다. 귀신의 정체를 성경 구절 구절을 찾아가며 밝혀주는 목사님의 강의에 그들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귀를 기울이며 경청했고 우리 예루살렘 교단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은 곧 포기를 의미한다. 성공은 소망의 열도에 정비례하는 법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며 한 시대에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일으키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뜨거운 열망이 당신을 성공적인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