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대망의 2003년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에서는 신년 축복대성회로 새해를 시작한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 때문인지 소한(小寒)의 추위와 지난 몇 일 간 내린 폭설(暴雪)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전국 여러 지역과 해외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기도원을 찾았다.
무려 5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렸다더니 정말 기도원은 마치 극지방이라도 되듯 마냥 온통 눈 세상이었다. 하지만 ‘기도원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총회장님은 ‘따뜻한 날씨를 주시고 바람 한 점 없게 해달라’시며 밤새껏 기도하셨단다. 무엇보다 성도들의 안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말 기도의 위력은 대단하였다. 집회가 시작하는 첫날부터 바람 한 점 없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 것이다. 그렇게 집회는 시작되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질적 성장을 위해 질주하라’는 신년 초 메시지에 의거하여 경쟁력 있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을 재차 강조하셨다. 이번 집회를 통해 성도들 또한 영적인 예배를 드림으로 질적으로 성장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방언을 말함으로 성령이 충만하여져서 하나님의 속성인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하여 자신의 인격을 성장시켜야 함을 강조하신 것이다.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한 해가 되자고 했는데, 그렇게 목적을 가지고 기도한 우리에게 한 가지 기쁜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바로 기도원에 5층짜리 호텔식 숙소의 허가가 난 것이다. 이것은 갈수록 밀려드는 성도들로 인하여 턱없이 부족해진 기도원의 숙소 사정 때문에 건축허가를 위하여 꿈을 같이 하며 2년 동안 기도한 결과 얻어진 기도의 응답이었다.
비록 그러한 가운데 초대 기도원장이셨던 송태찬 장로님이 소천하시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남은 기도원 식구들이 끝내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드디어 이러한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임신한다고 다음날 아기를 낳을 수 없듯, 매사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우쳐준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렇게 우리 모두 백년대계를 꿈꾸는 그러한 믿음을 소유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예루살렘 기도원은 평신도를 깨우는 영적 요람으로, 또 전 세계 목회자들에게 권능으로 무장케 하는 영성 훈련장으로 자리 매김 해 나아가는 경쟁력 있는 기도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기도원 집회는 앞으로 3주 동안 계속 될 것이다. 연일 기도와 하나님의 뜨거운 말씀으로 이곳을 찾은 성도들의 영과 혼과 육을 성장시킬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에 기술을 계발해야 살아 남을 수 있듯이 우리 또한 우리 자신의 은사를 계속해서 계발해야 한다. 우리 교단의 경쟁력은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누가 무어라 하든 예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 우리 또한 정직하고 분명하여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아가자. 귀신을 쫓고 방언을 말하며 안 되는 걸 되도록 하는 불가능이 없는 믿음과 하늘의 상 주심을 믿는 이 신앙을 붙들고 달려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