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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지금은 제2의 도약이다 (요 15:1 ~8 )

148호 · 2002-12-26

이번 칠레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저는 지난 목회 18년 세월을 가만히 돌이켜보았습니다. 그 세월은 정말 물 없는 사막이요 눈 덮인 산야로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힘들고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말할 수 없는 모함과 핍박이 폭풍처럼 휘몰아칠 때 주님이 바람막이가 되어 주시고 위로가 되셨기에 모든 것을 이기고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남들이 뭐라 하든 저를 사도로 인정해준 우리 성도들이 있었기에 오늘 열 여덟의 해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막 청소년기를 지났습니다.

18세란 나이는 모든 이성을 판단하고 남는 성년의 때가 되어 감을 의미합니다. 젊음이 있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한의 가능성이 있는 가장 좋은 시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인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교회를 새로이 개척하는 심정으로 앞으로 저희 예루살렘 교단이 지향해야할 3대 목표를 정했습니다. 바로 영적인 질의 향상과 인격적인 질의 향상, 그리고 문화적인 질의 향상이 그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것입니다.

21세기는 변화의 세기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날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또한 변해야 합니다. ‘승리만이 우리의 생존이다.’ 라고 했던 영국 수상 처칠의 말처럼, 이 세대는 일류 기업, 일류 국가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은 곧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우리의 정신 구조를 뜯어고치는 정신 구조 개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영적인 질의 향상이란 곧 초대 교회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지금껏 외쳐왔던 예수 중심 신앙의 그 순수성을 유지해 나가면서 보다 깊이 있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가지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우리 예루살렘 교단이 오늘날 잠자는 교회들을 일깨우며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고 있다 하더라도 이러한 능력이 계속해서 나타나려면 예수에게 바짝 붙어 있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에서 떨어진 가지는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유럽의 교회들이 그러했습니다.

지난 날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와 함께 영적 대 각성 운동을 주도해 왔던 미국과 유럽의 여러 교회들이, 지금은 잠자는 교회로 전락하고 만 것도 계속해서 영적인 갱신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영적 질이 떨어지니 교회가 박물관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매사 질이 좋아야 대접받는 법입니다. 역사가 교훈하고 있는 이러한 사실을 우리가 또 다시 답습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무한 경쟁시대, 지식 부가가치 시대가 도래합니다. 아니 이미 도래해 있습니다. 영적 세계는 2000년 전부터 국경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자유 시장 경제 원리요, 이는 세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부단히 질적 향상을 꾀한 삼성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소니라는 세계 제일의 회사를 따라잡을 수 있었고, 섰다 자랑하는 순간 소니가 삼성에게 따라잡히고 만 것을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벤츠라는 회사는 미래를 내다보고 끊임없는 자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최고의 자리를 아직도 고수하고 있지 않습니까! 준비하지 않는 자의 미래는 없습니다. 내일은 곧 오늘의 연속이며 오늘이 곧 미래인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인격의 질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우리 주위엔 자신의 주가를 자기 스스로가 떨어뜨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바로 인격과 언어, 행동의 질 때문입니다. 상품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철저히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법입니다. 인격의 질이 높아야 대접을 받을 것이 아닙니까! 말은 곧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에 생각이란 주머니가 있어 그것이 말로 나타나며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 안에 예수가 계시면 예수의 성품과 말이 표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하나님의 것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어릴 때는 모든 것이 용서가 됩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18살로 판단을 받게 될 것이니 우리의 인격을 다시 매만지는 계기가 됩시다.

다음은 문화적인 질의 향상을 꾀해야겠습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외적으로도 멋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시장에 나서는 차림을 하고 교회를 오는 성도들을 봅니다. 머리가 흐트러지고 슬리퍼를 끌고 오는 성도들을 보면서 ‘만일 대통령을 만나려 가면 저런 차림으로 갈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해 봅니다. 비싼 옷을 입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의를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주일은 축제입니다.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알현하려 오는데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 마음은 이미 교회를 향하는 마음에서 출발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성도들의 삶에 만 복이 넘쳐 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 혼, 육 모두에 질을 향상 시켜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급화, 고품격화, 고도의 지혜와 기술력, 그것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꾸준히 성장합니다. 죽은 것은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우리가 정녕 예수 안에 거하고 있다면 꾸준히 발전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더욱 풍성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를 복음화 하기 위해서, 또한 그들이 우리를 더욱 필요로 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가 먼저 변화된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삶의 질을 향상시켜라 변화만이 생존을 보장한다

질이 좋아야 대접 받는 법, 사람도 자기 하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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